자동차 산업 성장 견인차 ‘AI·음성인식·데이터 수익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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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산업 성장 견인차 ‘AI·음성인식·데이터 수익창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4.2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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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수익창출이 새로운 성장 기회의 문을 열면서, 자동차 판매량이 약 1억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

인공지능(AI)과 음성인식, 데이터 수익창출, 온라인 자동차 판매, 사이버 보안 등이 자동차 산업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2018년 올 한해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986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GPS 차량 추적과 운전자 안전, 맞춤형 또는 실시간 위치 기반 서비스와 같은 핵심 데이터 서비스 시장 성장에 힘입어 2025년 데이터 수익창출 부문 가치는 3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심진한 팀장은 “2020년까지 대부분의 OEM사들은 자신들의 웹사이트나 제3의 온라인 자동차 웹사이트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신차를 판매할 수 있는 온라인 채널을 가질 것이다. 앞으로의 자동차 수익 성장은 데이터를 활용한 플랫폼 위주의 다운스트림 서비스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이 최근 발표한 ‘2018 글로벌 자동차 산업 전망 보고서(Global Automotive Industry Outlook, 2018)’는 커넥티비티와 텔레매틱스, 리테일링, 애프터마켓, e모빌리티, 자율주행, 파워트레인, 모빌리티 등 주요 분야에서의 성장요인과 과제들을 식별해 놓았다. 또한 2018년 전망과 지역별 분석, 주요 성공 요인에 관한 정보들도 담고 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올해 새로 개발될 주요 모빌리티로 프렌차이즈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과 커뮤니티 기반의 카쉐어링 프로그램, 그리고 호출형 차량 공유 서비스인 라이드헤일링(ride-hailing)용 카쉐어링 차량을 꼽았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 부문에 큰 변화를 주는 6가지 트렌드로 ▲제조 투자에 있어 전기 자동차에 높은 관심 ▲MACE와 같은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출시 ▲자동차 블록체인 플랫폼 개시 ▲자율주행 택시 상용화 임박 ▲도시 생활형 자동차 개발 ▲재고 유지 관리비 상승 및 대리점 할인 등을 꼽았다.

심진한 팀장은 “전기 자동차 배터리 가격이 하락하면서 전기 자동차 판매에 붐이 일고 있지만 대부분의 나라에는 전기 자동차 충전소와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며 “OEM사들은 파트너와 정부기관들과 함께 전기 자동차 충전에 관한 일반 표준을 수립하고 더 많은 충전소를 구축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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