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퍼·트러스토닉, 강력한 보안 갖춘 암호화폐 지갑 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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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퍼·트러스토닉, 강력한 보안 갖춘 암호화폐 지갑 개발 ‘맞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4.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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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보안성 갖춘 금융 정보 거래·자산관리 솔루션 ‘지퍼월렛’ 개발 협력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탈중앙화 P2P 금융 생태계 지퍼(대표 김준범)는 지퍼 플랫폼의 보안 시스템 강화 및 지퍼 고객들의 P2P투자 및 토큰 관리를 위한 통합 솔루션 ‘지퍼월렛(ZPER Wallet)’ 개발을 위해 세계적인 스마트 보안 전문기업 ‘트러스토닉(Trustonic)’과 전략적 기술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트러스토닉은 모바일 기기의 보안실행환경(TEE: Trusted Execution Environment)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세계적인 보안기업이다. 이들의 TEE 기술은 삼성, LG, 샤오미 등 유수의 모바일 제조 업체가 생산하는 제품들에 탑재돼 있으며, 삼성페이, 알리페이 등 핀테크 솔루션들의 기술적 기반이 되고 있다.

지퍼는 향후 개발할 ‘지퍼월렛’의 개인정보 보안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이번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퍼월렛은 지퍼 플랫폼을 이용하는 투자자, 정보제공자 등 모든 참여자들의 거래 및 자산관리를 위해 제공하는 솔루션으로, 2018년 2분기 베타 버전 출시에 이어 오는 2019년 트러스토닉의 보안 솔루션이 적용된 상용 버전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지퍼월렛에 도입될 기술은 트러스토닉의 대표적인 소프트웨어형 보안 솔루션인 ‘TAP(Trustonic Application Protection)’로, 이 기술은 각 스마트 디바이스 내부에 ‘개별 보안키(Private Key)’ 설정 및 ID 인증 시스템 구축을 통해 모든 거래 과정에서 기입되는 기밀 정보 및 개인 정보를 다층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김준범 지퍼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지퍼가 궁극적으로 구현하고자 하는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P2P 투자 및 금융 정보 거래의 근간이 되는 보안 분야에 있어 최고의 파트너와 협업하게 됐다”며 “트러스토닉의 수준 높은 보안 기술을 적용시킬 지퍼월렛은 빠르고 간편한 금융 거래를 가능케할 뿐만 아니라 해킹 등의 이슈로부터 자유로운 안전한 거래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벤 케이드(Ben Cade) 트러스토닉 대표는 “스마트 기기를 통해 개인의 삶을 관리하는 것이 보편화된 만큼 안전한 거래 시스템 구축을 통해 사용자들의 개인 정보와 금융 자산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당사의 우수한 보안 기술이 결합되면 지퍼월렛은 가상화폐 업계의 보안성을 제고하는 가장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지퍼는 지난 16일부터 한 달 간 ICO 메인세일을 진행하고 있다. 지퍼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거래 화폐는 이더리움(ETH)으로, 1이더리움당 1만6000 지퍼 토큰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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