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커스체인, 튀니지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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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커스체인, 튀니지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 도입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4.2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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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통신·의료·쇼핑 등 다양한 산업군 기반 기술·결제통화 적용 예정
▲ TEC 프로젝트 조감도

로커스체인 재단은 지중해 최대 신도시 건설 사업인 ‘튀니지아 이코노믹 시티 프로젝트(이하 TEC 프로젝트)’의 주관사 TEC(Tunisia Economic City)와 블록체인 플랫폼 ‘로커스체인’을 결제 통화와 서비스 플랫폼으로 적용하는 내용의 전략적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북아프리카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튀니지에 건설될 예정인 TEC 프로젝트는 튀니지가 지중해를 지배했던 과거 카르타고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야심찬 사업이다. 과거 카르타고가 위치했던 지중해 교통의 요충지 북아프리카 튀니지의 동쪽 반도 알누페이드하 지역에서 진행되며, 여의도 면적의 31배에 해당하는 총 면적 90㎢, 초기 10년 사업비만 500억 달러(약 54조원)에 이르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유럽-아프리카-아시아를 잇는 지리적 요충지로서 두바이와 같은 국제 허브 구축을 위해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14개 대형 테마 존으로 건설되며, 지난 2014년 9월 항만, 공항, 도로, 전기 등 인프라 관련 공사와 관련한 내용이 발표됐다.

TEC는 프로젝트 명칭이자 튀니지와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지분을 소유해 설립한 목적기업으로 알 헤르마스 글로벌 그룹(Al Hermas Global Group)의 회장인 사우디아라비아의 파하드(Fahd bin Muqrin Abdulaziz Al Saud) 왕자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으며, 창립자이자 회장은 리아드(Riadh Khalifa Toukabri) 박사다.

로커스체인 재단과 TEC간의 전략적 제휴계약은 블록체인 플랫폼인 ‘로커스체인’을 신도시 건설 사업에 적용해 금융, 통신, 의료, 쇼핑, 자율주행 자동차, AI 등 다양한 산업군의 기반 기술 및 결제통화로 사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양측은 신도시 개발 사업인 TEC 프로젝트를 기업과 공공 부분을 고도로 디지털화 하는 스마트 시티로서 완성해 나간다는 목표 하에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윤 로커스체인 재단 대표는 “로커스체인이 TEC 프로젝트에 적용되면 다양한 산업군의 거래 및 인증 수단으로 사용됨과 동시에 산업 분야 전반에 걸쳐 투명성과 완벽한 보안성을 갖춘 이상적인 관리 및 서비스 시스템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TEC 프로젝트는 이제껏 보지 못한 가장 발전된 스마트시티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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