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AI 품은 ‘한컴오피스 2018’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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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AI 품은 ‘한컴오피스 2018’ 공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4.2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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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SW 서비스화 추구…인공지능·전자출판·융합서비스 탑재

한글과컴퓨터(회장 김상철)는 26일 한컴 말랑말랑 데이를 개최하고, 미래형 오피스 소프트웨어를 표방하는 ‘한컴오피스 2018’을 공개했다.

‘한컴오피스 네오’ 이후 2년 3개월 만에 출시된 ‘한컴오피스 2018’은 사용자 중심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음성인식 솔루션 등 첨단 기능을 접목해 오피스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을 위한 말랑말랑 서비스로 진화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컴오피스 2018’은 콘텐츠의 생산자와 사용자를 연결하는 ‘한컴에셋’과 문맥을 이해하는 AI 기반의 번역 서비스, 사용자가 직접 출판할 수 있는 전자책 솔루션 연동 등 콘텐츠의 가치를 높여주는 다양한 기능을 적용했다. 특히 ‘한컴에셋’은 문서작성에 필요한 다양한 서식과 클립아트, 글꼴을 공유·판매할 수 있으며, 향후 교육,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컴오피스 2018’은 AI 기반 챗봇을 도입, 문서 도움말과 기능 정보를 알려주고, 웹오피스 ‘넷피스24’와 연동해 자동 일정관리 및 관련 문서를 첨부할 수 있도록 구현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개발한 국산 AI 엔진인 ‘엑소브레인’을 접목해 궁금한 내용을 인터넷 검색 없이 챗봇만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식검색을 적용함으로써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또한 자동통번역 솔루션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의 음성엔진이 적용돼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한컴툴즈’를 설치하고, PC와 연결하면 음성으로 기능 제어와 텍스트 입력도 가능하다.

한컴 측은 ‘한컴오피스 2018’에 기본 한글, 한워드, 한셀, 한쇼뿐만 아니라 PDF 뷰어인 ‘한PDF’와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 ‘한포토’를 추가, 사용성을 확대하면서도 프로그램 용량은 절반 이상 수준으로 경량화했다고 강조했다.

오순영 한글과컴퓨터 상무는 “지속적인 기능 패치와 사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첨단 기술이 적용된 다양한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컴은 내년 출시 출시예정인 ‘웹한글’도 이날 공개했다. ‘웹한글’은 별도의 설치 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웹 환경에서 한글 문서를 확인하고 편집할 수 있으며, PC용 한컴오피스와의 호환성이 유지돼 장소나 디바이스에 제약 없이 사용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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