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모델라인(대표 김재형)은 신생 블록체인 전문기업인 마이크레딧체인(대표 양재봉)과 특허 투자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마이크레딧체인(MCC)은 신용정보의 소유권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신용정보 블록체인 전문기업으로,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신용정보 거래 플랫폼은 업계 관계자와 투자자의 관심을 끌며 ICO 이전에 벌써 26억원의 씨드머니를 확보하기도 했다.
비즈모델라인 관계자는 “이미 MCC와의 사전 미팅을 통해 블록체인 기반 신용정보 거래 플랫폼에 대한 기술적 특징에 대한 분석과 최적화된 특허 모델링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왔다”며 “우선적으로 5월초까지 10여건의 주요 특허에 대한 작업을 끝마칠 것”이라고 전했다.
MCC의 블록체인 기반 신용정보 거래 플랫폼은 개인의 신용정보가 신용정보기관에 의해 수집되고 금융기관 등으로 유통되던 기존의 신용정보 유통 체계와 달리, 신용정보의 주체인 개인이 그 소유권을 갖고, 개인의 신용정보를 필요로 하는 곳과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신용정보 유통 체계를 위한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을 이용하면 개인은 개인 신용정보의 소유자이며 금융서비스의 소비자로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과 ‘주고받는’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된다. 금융기관은 MCC의 플랫폼을 통해 중개인 없이 개인들로부터 직접 필요한 개인 신용정보를 구매할 수 있고, 금융상품을 직접 판매할 수 있다.
또한 개인은 MCC의 플랫폼에 회원으로 가입해 신용정보를 제공함으로써 MCC 토큰을 획득할 수 있다. MCC 토큰은 MCC 플랫폼이 운영되는 네트워크에서 통용되는 암호화폐로, 이더리움 기반으로 구현됐으며 현재 5월초까지 세일 중에 있다.
양재봉 MCC 대표는 “신용정보는 개인이 소유하는 것이 당연하다”면서 “개인이 본인의 신용정보를 자산화하고 통제할 수 있고, MCC의 네트워크 속에서 관계를 확장하고 다양한 관점의 새로운 신용정보를 창출하도록 해 더 자유롭고 공정한 신용사회를 건설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재형 비즈모델라인 대표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서 꼭 필요한 특허 지원에서부터 국내외 투자 자금 유치, 기업가치 스케일 업, 해외시장 진출, 기술이나 사업 제휴에 대한 지원은 물론, 팀이나 어드바이저리 등의 인적 리소스 구성이 필요한 경우 비즈모델라인 만의 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추가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