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 스타트업 ‘콰라’, 서울로봇고교와 AI 산학협력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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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러닝 스타트업 ‘콰라’, 서울로봇고교와 AI 산학협력 MOU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4.2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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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맞춤 인력 양성과 취업 지원…딥러닝 기술 노하우 전파

인공지능(AI) 기술로 온라인 투자자문과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콰라소프트(대표 변창환·손보미)는 서울로봇고등학교와 ‘기업 맞춤 인력 양성과 취업 지원’을 위한 산학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딥러닝 로보어드바이저 기업인 콰라의 핵심 기술인 금융 인공지능 엔진 ‘마켓 드리머(Market Dreamer)’와 금융공학에 기반한 ‘딥러닝(Deep Learning)’의 발전 노하우를 전파하고 미래 금융지도를 함께 그려나갈 창의력과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서울로봇고등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빅데이터 및 머신러닝, 딥러닝, 자연어처리, 블록체인 기술 등의 일반 고등학교에서 가르칠 수 없는 첨단 기술의 산업 접목 현장 경험을 제공하며, 콰라가 4차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인재를 조기 육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체결을 통해 양측은 AI 기술 발달로 인한 세계 금융시장 변화에 대응해 국가적 금융 경쟁 능력 향상을 위한 공동 연구 및 학술 회의 개최, 연구 자료 및 정보의 상호 교류, 핀테크 인프라 구축, AI 딥러닝 관련 교육 제공 및 채용 등 우수 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지원 및 협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으로 한국, 싱가포르, 미국 등 다양한 지역을 포함한 인공지능 기술 산업 현황에 대한 지식 공유, 로보어드바이저 분야 관련 기술 지원, 워크숍, 세미나 및 기타 지식 전수사업 등을 통한 파트너쉽 및 인재발굴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콰라 변창환 대표는 “서울로봇고등학교와 MOU 체결은 간판 보다는 실력을 중시하는 스타트업 문화에 맞게 경쟁력 있는 인재를 조기 발굴해 취업까지 연결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보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고 밝혔다.

한편 콰라는 상반기에 ‘모두를 위한 자산관리’를 모토로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금융 지식과 투자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해주는 모바일 앱 ‘코쇼(KOSHO)’를 출시할 예정이다. 딥러닝 기반 로보어드바이저 투자는 자산관리 가격을 낮추는 효과가 있고 실제 운용에 따른 수익 창출도 가능해 지난 2월 콰라는 엔엑스벤처파트너, VC 킹슬리 벤처스로부터 11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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