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텐, 싱가포르서 온라인 쇼핑 사이트 이용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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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 싱가포르서 온라인 쇼핑 사이트 이용 1위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4.2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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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쇼핑 플랫폼 큐텐(Qoo10)이 싱가포르에서 국내외 상관없이 이용도가 높은 온라인 쇼핑 사이트 1위에 올랐다.

일본 디지털 마케팅 기업 트랜스코스모스가 최근 발표한 ‘아시아 10개 도시 온라인 쇼핑 이용자 동향 조사 2018’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75%가 큐텐을 싱가포르에서 ‘온라인 쇼핑을 할 때에 이용하는 사이트 또는 모바일 앱’ 1위로 꼽았다. 페이스북이 2위, 중고매매 사이트 캐러셀이 3위로 뒤를 이었다.

싱가포르의 해외 전자상거래 서비스 이용률은 93%로 아시아 주요 10개 도시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는 해외 온라인 쇼핑 사이트를 선택하는 이유에 대해 ‘사이트의 평판이 좋아서’라고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제품을 선택하는 계기도 ‘온라인 입소문’을 가장 중요시 하는 것으로 나타나 큐텐의 좋은 평판과 이에 따르는 입소문이 싱가포르 대표 사이트로 자리매김하게 된 원동력임이 확인됐다.

큐텐 싱가포르의 경우 점유율 95%의 현지 1위 쇼핑몰로 평가 받으며, 지난 10월 여론조사업체 ‘유거브’가 선정한 ‘싱가포르 밀레니엄 세대에 입소문 좋은 브랜드’에서 4위에 오른 바 있다.

이 밖에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시아 각 도시의 응답자들은 전문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통해 쇼핑을 하면서 페이스북도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들을 토대로 트랜스코스모스는 아시아 시장 진출 시 각국 주요 온라인 쇼핑몰 활용과 프로모션, 상품에 관한 조언, 채팅 지원 등의 서비스를 마케팅 포인트로 제시했다.

이번 조사는 아시아 온라인 쇼핑 이용 실태와 해외 EC(전자상거래) 탐구를 목적으로 2017년 12월부터 2018년 1월 동경, 상해, 뭄바이 등 아시아 주요 10개 도시의 10~40대 온라인 쇼핑 이용자 3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큐텐 정용환 상무는 “온라인쇼핑에서 질 좋은 상품과 합리적인 가격은 기본이며, 좋은 입소문과 평판 확보가 중요하다”며 “싱가포르 진출을 원하는 셀러라면 검증된 현지 플랫폼인 큐텐 입점을 우선적으로 고려해볼 만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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