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씨엠, 태국에 클라우드 기반 핀테크 서비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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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투씨엠, 태국에 클라우드 기반 핀테크 서비스 오픈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4.2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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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카페에 모바일 스템프 바우처 서비스 출시…향후 동남아 지역 시장 확대 계획
▲ 태국 박스카페에 적용된 원투씨엠의 에코스 스탬프 서비스

원투씨엠(대표 한정균)과 싱가포르 소재 자회사인 원투씨엠 글로벌(대표 신성원)은 태국의 박스 카페(BOX CAFE)를 대상으로 하는 모바일 바우처 및 기프트카드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현지 법인이나 사업 실체 없이도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현지 국가에서 운영되는 금융 및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일반적으로 특정 국가에 거래가 수반되는 모바일 서비스를 오픈하기 위해서는 각국의 제도와 시스템, 운영 인프라 등 많은 요소가 필요하다. 그러나 원투씨엠은 표준화된 클라우드 기반의 기술 체제를 현지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유선망보다 무선망의 발달 속도가 빠르고 결제 인프라가 선불 위주로 형성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는 여러 방식의 핀테크 모델이 자리 잡기에 어려움이 많았으며, 다수의 현지 업체들도 이에 따라 서비스에 실패한 사례가 많았었다.

원투씨엠은 이미 한국, 일본, 대만 시장에서 검증된 비즈니스 모델을 기반으로 이를 동남아시아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로 재편함과 동시에, 클라우드 환경에서 이를 운영·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오픈했다는 설명이다.

원투씨엠은 우선 태국을 필두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의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파트너사 확보와 기술 인프라 구현을 완료했으며, 실제 서비스를 이번에 오픈하게 됐다.

원휘영 원투씨엠 글로벌 사업팀장은 “원투씨엠은 그동안 해외 시장에서 파트너들에게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전개해 왔지만, 이번 태국에서의 서비스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에 뛰어 들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러한 모델이 가능한 것은 원투씨엠의 에코스 플랫폼(echoss Platform)이 보유한 높은 사용성, 클라우드로 형성된 시스템과 운영체제 덕분”이라고 전혔다.

한편 원투씨엠은 미국, 일본, 대만, 중국, 동남아시아, 유럽 등지의 18개국에 스탬프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현지 파트너들과 제휴해 전 세계 51만여 개의 가맹점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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