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스톤,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지위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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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스톤,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지위 획득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4.1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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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LAS 국제공인시험성적서 발부…해외 제품 수출 시 별도 시험·인증 필요 없어

와이즈스톤(대표 이영석)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은 산업용기기, 생활용품 등 소프트웨어가 아닌 타 산업 분야에서는 많이 인정돼 활동 중에 있다. 그러나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최근 들어 CC(Common Criteria), 자동차 기능 안전성, 전기/전자기기 기능 안전성 분야 등 특정 영역만을 대상으로 하는 공인시험기관이 있었으나, 이번에 소프트웨어 품질 전 영역 테스팅을 전문으로 하는 민간기업으로는 와이즈스톤이 최초로 인정을 받게 됐다는 설명이다.

KOLAS는 국가표준제도 확립, 국내외 시험기관 자격 인정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정부기구로 시험능력 및 환경을 평가하여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와이즈스톤은 이러한 KOLAS로부터 소프트웨어 분야 ISO/IEC 9126 항목에 대한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을 받음으로써 앞으로 와이즈스톤이 발행하는 시험성적서는 KOLAS 국제공인시험성적서로 공신력이 한층 높아지게 됐다.

와이즈스톤이 발행하는 공인시험성적서는 미국·일본·중국·유럽 등 국제시험기관 인정협력체 상호인정협정(ILAC-MRA)에 가입한 72개국 86개 시험기관과 아시아태평양 시험기관 인정협력체 상호인정협정(APLAS-MRA)에 가입한 23개국 37개 시험기관에서 발행한 시험성적서와 상호인정이 되며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이는 해외로 제품을 수출할 때 별도의 시험이나 제품인증을 다시 받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뜻한다.

KOLAS 공인시험성적서는 국내에서도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 정부지원 R&D 과제의 결과 평가뿐만 아니라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발주한 정보시스템 구축 결과 평가에도 사용된다. 또한 패키지 소프트웨어 및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의 품질평가, 조달 및 일반 입찰 시 소프트웨어/시스템 품질평가에도 사용된다. 이 외에도 업체 스스로 자사 제품의 품질 완성도 확인 및 취약 부분 개선을 위해 KOLAS 공인시험성적서를 활용할 수도 있다.

신석규 와이즈스톤 회장은 “와이즈스톤이 발급한 시험성적서는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도움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인 소프트웨어의 품질과 안정성 확보는 물론,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소프트웨어 품질 측정 연구와 KOLAS 인정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와이즈스톤 ICT시험인증연구소(TECEL)는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계기로 다양한 시험장비 구축 및 시험실 확장과 함께 전문 인력 확보에도 나섰으며, 소프트웨어 시험 고객용 미팅룸과 상담실을 새로이 마련해 시험 의뢰자의 편의성도 높이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들의 정부 R&D 과제 제안 시 필요한 개발기술 측정 가이드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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