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프로세서에서 직접 위협 탐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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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프로세서에서 직접 위협 탐지한다”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8.04.1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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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수준 텔레메트리 활용해 진화하는 위협 차단…MS·시스코 보안 솔루션 보안 역량 높여

IoT가 확장하면서 보안 내재화된 기기 요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디바이스에서 지능적으로 위협을 탐지·차단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인텔은 칩에서 직접 위협을 탐지하는 ‘TDT(Threat Detection Technology)’ 기술과 인텔 프로세서에 내장되는 ‘시큐리티 에센셜’을 공개하고 보안 역량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TDT는 실리콘 수준의 텔레메트리(원격 측정)와 기능을 활용해 진화하는 사이버 위협과 익스플로잇에 맞서 업계 파트너들이 위협 탐지를 개선하도록 지원한다.

TDT는 가속 메모리 스캔입니다을 지원해 성능 저하와 전력 소비를 증가시키지 않고 위협을 탐지한다. 현재 위협 스캔 기술은 메모리 기반 사이버 공격을 탐지할 수 있지만, CPU 성능 하락을 동반한다는 문제가 있다. 인텔 가속 메모리 스캔은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CPU 효율은 20%에서 2%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술은 MS가 발표한 ‘윈도우 디펜더 ATP’ 안티바이러스 기능에 통합된다.

TDT에 포함된 또 다른 기능은 ‘어드밴스드 플랫폼 텔레메트리(Intel Advanced Platform Telemetry)’로, 머신 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진화된 위협에 대한 탐지를 개선하며, 오탐을 줄이고 성능 영향을 최소화한다. 이 기능은 시스코 ‘테트레이션(Tetration)’ 플랫폼에 탑재되며,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워크로드를 보호한다.

시큐리티 에센셜은 인텔 코어, 인텔 제온, 인텔 아톰 프로세서에 신뢰 기반 하드웨어 보안 기능을 제공하며, 시큐어부팅, 하드웨어 보호(데이터, 키, 기타 디지털 자산 등), 가속화된 암호화, 그리고 실행중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할 수 있는 신뢰 가능한 실행 영역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하드웨어 수준 보호에 기반한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으며, 신뢰할 수 있는 컴퓨팅을 가속화할 수 있다. 인텔 반도체에 내장된 이러한 기능은 컴퓨팅의 보안 태세를 향상시키고, 보안 솔루션 배포 시의 비용을 절감하게 해 주며, 보안이 성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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