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 VR 교육 시장 급성장…생산성·효율성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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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프라이즈 VR 교육 시장 급성장…생산성·효율성 높여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4.18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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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마케팅커뮤니케이션, 제조·산업 현장 직원 위한 VR 교육 플랫폼 선보여

엔터프라이즈 가산현실(VR: Virtual Reality) 교육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ABI리서치는 엔터프라이즈 VR 교육 시장이 2018년 2300억원에서 2022년 6조7500억 규모로, 매해 평균 140%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포브스 역시 VR이 직접 실행하면서 익히는 ‘러닝 바이 두잉(learning by doing)’에 최적화된 기술로 차세대 교육 솔루션의 대세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엔터프라이즈 VR 교육을 가장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곳은 미국이다. 월마트는 2017년 약 200개의 트레이닝 센터에서 VR 기술을 활용해 15만 명의 직원들을 교육한다고 발표했다. 일상적인 매장 관리부터 블랙프라이데이 같은 특수한 상황까지, 월마트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VR로 구현해 직원들은 이를 통해 올바른 대응능력을 훈련한다.

배송전문기업 UPS 역시 9개 국제 교육 시설에서 VR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배달 차량의 운전과 물품 배송에 관한 기본지식을 교육하고 있다.

▲ J&C마케팅커뮤니케이션 공정 프로세스 VR 교육 플랫폼 화면

국내에서도 포스코 등 일부 대기업이 직원 교육을 위해 VR 기술을 사용 중이지만 아직은 대부분이 안전 강화 교육 중심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VR/AR 통합마케팅 솔루션 전문기업 J&C마케팅커뮤니케이션은 제조 및 산업 현장의 직원을 위한 VR 기반 교육 플랫폼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제조현장과 생산공정을 VR 콘텐츠에 그대로 구현해 가상공간 내에서 건물 내부를 돌아다니며 현장 감각을 익힐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기와 장비도 직접 조작, 작동해 볼 수 있어 교육대상자와의 상호작용도 강화했고, 산업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사고를 실감나게 재현해 안전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다.

J&C마케팅커뮤니케이션 전봉주 대표는 “3D 이미지 최적화 기술을 활용해 현실과 동일한 수준의 가상현실 콘텐츠를 제작, 사용자는 높은 몰입감과 현장감을 느낄 수 있어 생산성과 안전성을 두루 갖춘 스마트 팩토리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제 VR 기반 교육 플랫폼을 사용한 기업의 경우 교육에 소요되는 시간이 50% 축소됐다”고 밝혔다.

J&C마케팅커뮤니케이션의 VR 기반 교육 플랫폼 개발에 참여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주연 박사는 “엔터프라이즈 VR 교육 솔루션의 가장 큰 장점은 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것”이라며 “VR 기반 교육은 직원들의 참여도와 만족도를 높이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J&C마케팅커뮤니케이션은 제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VR 교육 플랫폼 이외에도 AR 기술을 적용한 제품 카탈로그, AR 기술 기반의 교육용 앱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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