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일보한 화질 경험 제공…연내 상용 서비스 추진
SK브로드밴드(사장 이형희)는 삼성전자와 기술협력을 맺고, IPTV 서비스 ‘B tv’에 차세대 화질기술인 HDR10+를 적용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HDR10+(High Dynamic Range 10+)는 각 장면 하나하나마다 밝기, 색, 명암비 등 HDR 설정값을 지정하는 ‘다이내믹 톤 매핑’ 기술이 적용된 최신의 HDR 기술이다. 최적화된 맞춤형 HDR 화질을 제공해 더 생생하고 선명한 색상을 구현하고, 원작자의 의도를 더 정확하게 표현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뛰어난 HDR 화질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SK브로드밴드는 삼성전자와 HDR10+ 기술에 대한 개발 및 테스트 기간을 거쳐 연내 IPTV 사업자로서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기술은 기존 HDR 셋톱박스 사용자를 대상으로 적용되며, 소프트웨어로 자동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 초 인공지능 셋톱박스 B tv × NUGU 출시를 통해 B tv 고객에게 음성인식 등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데 이어, 이번 HDR10+ 기술 도입을 통해 IPTV 화질에서도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윤석암 SK브로드밴드 미디어부문장은 “본격적인 UHD HDR TV 확대에 앞서 삼성전자와 협력을 통해 한층 개선된 TV 화질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B tv의 화질 및 음질 개선 등을 통해 고객의 품질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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