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지엠디, 인지훈련·치매예방 위한 VR 시스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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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지엠디, 인지훈련·치매예방 위한 VR 시스템 출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4.1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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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의료진 자문·실제 환자 대상 사전 테스트 결과 반영…직관적인 훈련 환경 구축
▲ 한컴지엠디가 출시한 VR 시스템 이용 화면 예시

한컴지엠디(대표 김현수)는 인지훈련 및 치매예방을 위한 가상현실(VR) 시스템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고령 사회로 접어들면서 의료비 증가 및 전문 인력 부족 문제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고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VR 기반의 헬스케어 산업이 떠오르고 있다.

이번에 한컴지엠디가 선보인 VR 시스템은 기존 단순하고 반복적인 훈련을 탈피, 게임을 하듯이 즐겁게 참여하며 훈련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바다 속에서 집중력, 기억력, 지각 능력과 관련된 임무를 수행하며 인지훈련을 할 수 있는 ‘블루오션’과 치매 초기 환자를 대상으로 일상생활훈련(ADL)을 받을 수 있는 ‘커몬라이프’를 비롯한 미니게임 등 VR 기반의 현실감 넘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올해 초 세계 최대 가전·IT전시회인 ‘CES 2018’에 참여해 좋은 반응을 얻은 한컴지엠디의 VR 시스템은 차병원과 길병원의 의료진 자문을 받아 제작됐으며,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한 테스트 결과가 반영돼 직관적인 훈련 환경을 제공하고, 사용자의 불편함은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김현수 한컴지엠디 대표는 “전국 치매안심센터, 보건소 등 다양한 기관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음성인식과 인공지능을 접목한 신제품도 내년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컴지엠디는 오는 5월 한컴시큐어와의 합병을 마무리한 후, 융합콘텐츠사업 본격화를 통해 의료, 교육, 개인안전장비 등 다양한 분야가 결합된 VR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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