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누리 “자기 계발 직장인 늘며 태블릿PC 수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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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누리 “자기 계발 직장인 늘며 태블릿PC 수요 증가”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4.1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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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2월 태블릿PC 판매 전년비 48% 증가…교육용 10~20만 원대 제품 강세

최근 본인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는 직장인이 늘어나면서 외국어나 자격증 등을 위한 교육용 태블릿PC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는 올 1월~2월 태블릿PC 판매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48% 증가했으며, 매출도 69% 상승했다고 10일 밝혔다.

1월~2월 기준 연령대별 매출 비중은 30대가 42.5%, 20대가 3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상품으로는 패드형 제품이 2월 한달 간 91.4%의 매출 비중을 차지해 전년 동기 대비 약 3% 가량 확대됐으며, 올 2월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70% 상승했다.

패드형 카테고리에서 단가별 상품 판매 수를 비교해보면 지난해 2월에는 30만 원대 상품이 41%의 비중을 차지한 반면 올 2월에는 10~20만 원대 상품이 38%를 차지해 지난해 2월보다 10% 넘게 성장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10~20만 원대 상품들도 교육 목적으로 사용하기에 성능 차이가 크지 않아 부담이 적고, 가성비가 높은 상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에누리 가격비교 담당자는 “올 2월 판매 상위 5개 상품도 신규 모델보다는 기존의 구 모델이었던 만큼 새로운 기능보다는 동영상 재생, 콘텐츠 활용 등 기본적인 용도를 위해 가격부담이 덜한 상품을 구매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며 “교육용뿐만 아니라 모바일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활발해져 태블릿PC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에누리 가격비교는 소비자들이 가격과 상품 비교를 쉽게 할 수 있도록 가성비 태블릿PC부터 고성능 제품까지 모아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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