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드잇, ‘쿠캣’으로 새출발…글로벌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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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드잇, ‘쿠캣’으로 새출발…글로벌 시장 정조준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4.1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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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넘어 아시아 대표 글로벌 푸드 컴퍼니로 도약

푸드 스타트업 그리드잇(대표 이문주)은 ‘쿠캣(Cookat)’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에 나선다. 그리드잇은 쿠캣으로의 사명 변경을 계기로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푸드 컴퍼니로 본격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사명 ‘쿠캣’은 2016년 3월 론칭한 그리드잇의 글로벌 동영상 푸드 채널 서비스명 ‘쿠캣’에서 가져왔다. 쿠캣은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해 홍콩∙중국∙베트남∙태국 등 아시아 5개 국 채널과 글로벌 채널 등 6개 채널을 운영 중이며,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전 세계에서 120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쿠캣은 해외 사용자 수가 국내 사용자 수를 압도하는 명실상부 글로벌 서비스다. 해외 채널의 구독자 수가 전체 구독자 수의 약 80%를 차지할 정도다.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쿠캣 홍콩은 64만여 구독자를 보유한 홍콩 시장 1위 모바일 푸드 채널로 자리잡고 있으며, 쿠캣 베트남은 론칭 1년도 안 되는 기간 동안 150여 만 명에 달하는 구독자를 확보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기업명이자 서비스명인 ‘쿠캣’은 ‘요리하다(cook)’와 ‘고양이(cat)’의 합성어로, ‘즐거움을 요리하는 고양이’를 뜻한다. 호기심 많은 고양이처럼 세상의 다양한 음식을 호기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유니크한 프리미엄 푸드 콘텐츠를 통해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선물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사명 변경에 따라 새롭게 선보인 쿠캣 영문 로고 속 ‘C’ 자는 넘치는 호기심으로 살랑대는 고양이의 꼬리를 형상화했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고양이 캐릭터는 머리에 요리모를 쓰고 한 손엔 프라이팬, 다른 한 손엔 뒤집개를 들고 계란을 요리하는 모습인데 쿠캣은 전 세계 사용자와의 커뮤니케이션 밀도를 높이기 위해 고양이 캐릭터를 마케팅 전반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문주 쿠캣 대표는 “쿠캣 해외 채널의 빠른 성장으로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쿠캣의 브랜드 인지도가 급상승하고 있어 글로벌 푸드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쿠캣으로 사명 변경을 결정하게 됐다”며 “아시아 넘버원 푸드 컴퍼니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쿠캣은 글로벌 푸드 채널 ‘쿠캣’ 외에 국내 최대 푸드 커뮤니티 ‘오늘 뭐 먹지?’, 온라인 푸드몰 ‘오먹상점’, 디저트 전문 PB ‘발라즈(BALLAZ)’ 등 푸드 콘텐츠를 기반으로 커뮤니티, 커머스, F&B(Food & Beverage) 등을 아우르는 푸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다. 쿠캣이 보유한 전체 푸드 채널의 총 구독자 수는 지난 3월 말 기준 1800만 명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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