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E “엔터프라이즈 최적화 AI 솔루션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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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E “엔터프라이즈 최적화 AI 솔루션 공급”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4.1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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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E 아폴로 6500 젠10 시스템 비롯한 신규 솔루션 선봬…고객 경쟁 우위 점하도록 지원
▲ 엥림 고 글로벌 HPE HPC&AI 부사장이 HPE의 AI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한국HPE(대표 함기호)는 1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2층 아이리스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인공지능(AI) 솔루션 및 고성능 컴퓨팅 신제품 군을 발표했다.

이날 HPE가 출시한 제품은 HPE 아폴로 6500 젠10 시스템으로, AI 및 딥 러닝을 위한 최적의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날 행사를 위해 방한한 HPE 글로벌 고성능 컴퓨팅 및 인공지능 담당 부사장 및 최고기술책임자인 엥림 고 박사(Dr. Eng Lim Goh)는 “많은 기업들이 인공지능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지만, 대다수 기업들은 적합한 인공지능 활용 사례를 파악하거나 인공지능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기술 환경을 구축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HPE는 이로 인해 발생하는 기업 간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기업들이 문제없이 최적의 인공지능 솔루션을 도입해 강력한 인공지능 생태계를 구축하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목표에 부합하고자 출시된 새 제품은 서버당 최대 8개의 GPU를 장착 가능하며, 단순히 메인보드 교체만으로 NV링크(NVLink) 기반 또는 PCI-e 기반의 GPU를 모두 사용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좀 더 빠른 시간 내 AI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기가비트 이더넷 이외에도 최대 4개의 듀얼포트 인피니밴드를 지원해 서버 노드 간 통신성능 향상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한 노드에서 모두 처리하기 힘든 대형 신경망을 여러 대의 노드에서 나눠 처리도 가능하고, 데이터 병렬화가 가능해 소형 신경망 등을 여러 대의 노드에서 동시에 처리하면서 가장 오차가 적은 AI 모델을 개발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아울러 고속 병렬 파일 시스템 기술을 제공하는 위카아이오(weka.io)와도 협업해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를 구축해 페타바이크(PB)급의 스토리지 구성도 가능하게 했다.

이와 더불어 HPE는 고객들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 모델도 공개했다. HPE 인공지능 활용 비즈니스 전환 워크숍은 지원 조직인 HPE 포인트넥스트에서 제공하는 AI 컨설팅 서비스로, 고객들이 AI를 도입하기 전에 데이터 및 분석 기법들을 전략적으로 사용하는 방법론과 조직 및 기업들의 AI 활용 사례에 대한 우선순위를 부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HPE 포인트넥스트의 첫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인 HPE 인공지능 기반 차세대 예지 정비 서비스 솔루션(HPE DPMS)은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예방 및 자동화하고 이를 통해 산업용 장비들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에 더해 HPE는 고객들이 자신들의 워크로드에 적합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쿡북(Cookbook)을 제작·배포하며, 고객들이 스스로 벤치마킹을 해볼 수 있도록 깃허브에도 툴들을 공개했다.

유충근 한국HPE 하이브리드 IT 사업부 상무는 “HPE는 신규 시스템 출시와 함께 그동안의 가상화를 비롯한 딥 러닝 구축경험을 프레임워크화하고, 딥 러닝 인스트럭터(DLI) 양성교육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하드웨어에 집중했던 딥 러닝 전략을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로 확대하고, AI 시장에서의 선두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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