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피 “클라우드·IoT로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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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아피 “클라우드·IoT로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8.04.1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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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하이·터널베어 인수하며 클라우드 포트폴리오 완성…ICS 보안 솔루션에 SIEM·IPS·APT 방어 접목

맥아피는 지난해 인텔로부터 분사한 후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보안 기술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밝히며, IoT와 모바일을 위한 보안 기술을 잇달아 선보였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글로벌 주요 제조사와 협력해 보안 기술을 제품에 탑재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지사에는 각 제조사와 협력하는 연구조직을 운영하면서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맥아피가 대대적으로 변신하고 있는 가운데,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대한 전략’을 묻는 질문이 있다. 백신, SIEM, IPS 솔루션을 사용해 온 고객과 잠재 고객들은 맥아피의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이 앞으로도 계속 제공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했다.

송한진 맥아피코리아 지사장은 “맥아피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역시 클라우드, IoT 시장을 이끌 수 있는 기술을 탑재하면서 진화하고 있다. 산업제어시스템(ICS)을 위한 IoT 보안 솔루션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을 보호하는 ‘클라우드 시큐리티 스위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클라우드 접근 보안 중개(CASB) 업계 1위 기업인 스카이하이와 VPN 기업 ‘터널베어’를 인수하면서 클라우드와 엔터프라이즈 보안 전략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맥아피가 B2C 시장에 매진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B2B와 B2C 시장을 구분하는 것은 의미 없다. AI, 클라우드, 자율주행 자동차 등 새로운 IT 기술과 서비스가 폭발하고 있는 시대에, 개인 고객을 위한 기술과 기업 고객을 위한 기술을 분명히 나눌 수 없다. 새로운 시대가 요구하는 IT 보안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시장의 경계 없는 유연하고 확장력 높은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개화하는 클라우드·IoT 보안 시장 주도할 것”

맥아피는 IoT와 클라우드를 위한 보안 솔루션을 발표하면서 엔터프라이즈 시장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IoT 보안 영역에서는 맥아피 고유의 ICS 보안 솔루션에 SIEM, IPS, APT 방어 기술을 연동하고 있다. 나아가 AI 기술을 접목해 고도화된 ICS 보안 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클라우드를 위해 ‘클라우드 시큐리티 스위트’, ‘클라우드 워크로드 시큐리티’ 등 보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클라우드 시큐리티 스위트는 멀티 클라우드와 레거시 시스템을 하나의 콘솔에서 관리할 수 있어 클라우드 관리 복잡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경쟁사는 클라우드에서 구동되는 서버를 보호하는 기능이 탁월하지만, 맥아피는 가상 IPS 기능을 제공해 전체 네트워크 패킷을 분석하고 지능화된 위협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스카이하이의 CASB 솔루션은 API를 기반으로 실시간 강력한 보안과 통제 정책을 제공할 수 있어 섀도우 클라우드의 보안 위협을 낮출 수 있다.

맥아피 총판인 유클릭의 김영기 차장은 “이제 하드웨어 중심의 보안 사업은 경쟁력을 갖지 못하며, 클라우드와 IoT가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다. 맥아피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 따라 기술과 제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고객과 가깝게 있는 총판과 파트너사를 중심으로 고객 요구를 수용하고 즉시 지원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며 “올해는 클라우드 보안과 IoT 보안 시장이 활짝 열릴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는 맥아피 솔루션을 따라올 경쟁자가 없다. 잘 준비된 기술과 솔루션, 고객 친화력을 강점으로 시장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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