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W산업협회 창립 30주년…SW 강국 실현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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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SW산업협회 창립 30주년…SW 강국 실현 다짐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4.0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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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SW 산업 견인한 전·현직 공무원·정치인·업계 종사자 350여명 참석…협회 30년사도 발간
▲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3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회장 조현정)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5일 양재동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내외 귀빈 등 350여 명이 초청돼 협회의 그간 노고를 격려하고, ‘소프트웨어 강국’ 실현을 향한 희망찬 도약을 기원했다.

지난 1988년 4월 7일 창립한 협회는 1996년 법정단체로 전환된 이래 국내 소프트웨어 업계의 대표 단체로서 산업 발전과 건전한 소프트웨어 생태계 조성 및 회원사들의 권익 도모에 앞장서 왔다.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영웅들의 잔치’를 부제로 한 이번 기념식에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오명 전 과학기술부 장관,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 홍석우 전 지식경제부 장관, 최양희 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등 소프트웨어 관련 정책을 마련하고 실행하며 업계의 성장을 이끈 전·현직 장·차관 및 국회의원들이 다수 참석했다.

또한 백만기 산업통상자원부 R&D기획단장, 나영돈 서울지방노동청장,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 등 협회 창립 초기 각 부처에서 소프트웨어 관련 실무를 담당했던 책임자들도 달라진 직함으로 기념식장을 찾아 협회의 발전상을 축하했다.

2~3대 회장을 역임한 송병남 전 회장을 필두로 협회의 발전에 기여한 전임 회장단, 유관기관 및 협·단체장, 학계·언론계 인사들도 기념식장을 찾아 남다른 감회를 나눴다. 조현정 회장은 본 행사에 앞서 50여 귀빈들을 한 명씩 소개하며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의 30주년을 축하하며, 그동안 업계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소프트웨어 산업은 국가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산업이다. 과기정통부도 I-KOREA 4.0을 추진하면서 신시장 개척,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념식은 창립 30주년 기념 영상 관람을 시작으로 기념사, 축사, 축하 영상 관람, 장관 표창 및 협회장상 시상, 30주년 떡 커팅 및 기념촬영, 축하공연(베세토 오페라단), 건배제의 및 만찬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협회는 가로 10m 길이의 연대표로 홀 벽면을 장식했는데, 연대표에는 협회 창립 이전 시기부터 2018년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협회와 소프트웨어 업계 각각의 주요 이슈들이 고루 담겼다.

조현정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창립 멤버로 시작해 회장, 또 여직 현업에 종사하는 소프트웨어인으로서 30주년 기념식을 주관하게 돼 크나큰 기쁨과 사명감, 책임감을 느낀다. 하드웨어의 일부로 인식돼 제대로 된 평가조차 받지 못했던 소프트웨어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동력으로 주목받는 오늘이 오기까지 앞뒤에서 함께 애써주신 모든 여러분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어 “초기 63개 회원사로 시작했던 협회가 1만여 회원사와 함께 1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펼치는 거대 조직으로 발돋움한데 큰 자긍심을 느낀다. 앞으로도 더 좋은 정책을 구상·건의하고, 그 정책들이 제대로 실행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청년들을 위해 좋은 일자리를 늘려나가는데도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협회는 기념식에 맞춰 30년 역사를 담은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30년사’를 발간했다. 연대표와 10대 이슈, 통사, 부문사, 화보 등 부록까지 총 400페이지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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