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라시티, 블록체인 기반 동영상 플레이어 출시
상태바
베라시티, 블록체인 기반 동영상 플레이어 출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4.05 1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세대 동영상 공유 플랫폼을 제공하는 베라시티는 블록체인 기반의 동영상 플레이어 ‘베라플레이어(VeraPlayer)’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베라플레이어를 통해 시청자들은 별도의 플러그인 또는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 받거나 설치할 필요 없이 다양한 모바일 및 데스크탑 브라우저에서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베라시티는 콘텐츠를 창작하고 배포하는 창작자들은 물론 시청 및 공유하는 시청자들에게도 보상이 주어지는 혁신적인 동영상 공유 플랫폼이다. 특허 출원 중에 있는 ‘PoV(Proof of View)’는 블록체인 기반 기술을 통해 콘텐츠의 정확한 시청 횟수 및 시청 패턴을 보증하는 기술이다.

봇을 이용한 조회수 조작 등을 불가능 하게 해 콘텐츠의 진정한 가치를 평가할 수 있으며, 불필요한 네트워크 부하도 막을 수 있다. 또한 베라시티의 비디오 저장 및 운영은 아카마이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어 전세계 어디에서나 동일한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베라시티 플랫폼에서는 토큰인 베라(VERA)를 이용해 창작자와 시청자, 광고주 등이 다양한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베라는 비디오를 보거나 공유하는 대가로 얻을 수 있고, 구매할 수도 있다. 창작자들은 베라를 이용해 비디오를 보거나, 구독 또는 기부해 주는 시청자를 통해서 직접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영상으로 인해 만들어진 부가적인 수익을 공유 받는 등 자신의 채널을 통해 다양하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스마트 계약을 통해 중개인을 없앴기 때문에 창작자들이 더 많은 수익을 가져갈 수 있으며,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또한 광고주와 미디어 에이전시들은 조회수 조작이 없는 정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디어를 효과적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되어 광고비를 더욱 효율적으로 집행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창작자들은 혁신적인 스파크(Spark) 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해 자신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펀드를 모을 수 있다. 누구나 자신의 채널을 만들 수 있으며, 스파크를 통해 창작자들은 자신의 콘텐츠에 대한 펀딩을 할 수 있게 되고, 시청자들은 원하는 영상에 토큰을 활용해 투자를 할 수 있게 된다.

시청자들은 광고를 보면서 무료로 시청하거나, 정기구독을 하거나, 토큰을 주고 보거나 하는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시청 방법을 선택할 수 있으며, 좋은 컨텐츠에는 토큰을 투자할 수도 있게 된다.

베라시티 데이빗 오먼(David Orman) CEO는 “시스코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에 이르면 일반 사용자 인터넷 트래픽의 82%가 동영상 소비에 기반할 전망이다”며 “베라시티는 동영상 콘텐츠의 생산과 소비에 있어서 창작자와 시청자가 더 큰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고안된 플랫폼이며, 에코시스템을 통해 더 좋은 양질의 콘텐츠가 생산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라시티는 한국 사용자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도 개설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