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VR 플랫폼 ‘VRT 월드’, 1600만달러 규모 ICO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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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VR 플랫폼 ‘VRT 월드’, 1600만달러 규모 ICO 추진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4.0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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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산형 글로벌 VR 플랫폼 ‘VRT 월드’가 160억 상당의 대규모 ICO 추진에 나선다. VRT는 전 세계 개발자와 플레이어,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VR 프로젝트로, 알파 버전이 출시돼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SDK(Software Development Kit) 및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이용해 개발자들이 회사나 기기에 관계 없이 VR 콘텐츠를 손쉽게 제작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오프라인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는 VR 파크도 운영해 개발자들이 값비싼 장비를 구매하지 않고도 콘텐츠를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VR 파크는 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프랜차이즈 매장이 들어설 예정이고, 현재는 모스크바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두바이에서도 추가 오픈을 준비 중이며, 18개월 내에 30개 지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크라우드 세일에 앞서 VRT는 21개국에게 100만달러 이상을 모금해 성공적인 프리 세일을 진행한 바 있다. VRT 토큰은 ERC20 표준에 따라 발행되며 수익금은 VR 파크 설립 및 홍보, 플랫폼 개발, SDK 및 기술 업그레이드, 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 등에 사용된다.

VRT 콘스탄틴 네가체프(Konstantin Negachev) CEO는 “VRT는 이미 플랫폼 개발을 모두 마쳤으며, ICO 하드캡(모집량)인 1600만달러를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4월 내에 신규 웹사이트 구축, VRT 마켓플레이스 출시, VR 파크 업데이트 등을 실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VRT는 암호화폐와 실제화폐를 연결하는 플랫폼인 링커코인(LinkerCoin)을 비롯해 방코르 네트워크(Bancor Network), 허브컬쳐(Hubculture), 스페이스빗(Spacebit), 옵티트랙(Optitrack)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고, GMT 리걸 및 싱가포르 비트코인 클럽(Singapore Bitcoin Club)과도 협업하며 프로젝트 구체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VRT는 오는 8일 국내에서 개최되는 블록체인 컨퍼런스 BCT21 블록체인 투모로우에 참가해 VRT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국내외 관계자 및 ICO 참여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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