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자산운용사 TPG에 윈드리버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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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자산운용사 TPG에 윈드리버 매각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4.0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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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 주도권 상실 등에 따른 처분…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 위한 협력은 지속

실시간 운영체제(RTOS) 전문 기업 윈드리버가 글로벌 대체자산운용사인 TPG의 품에 안긴다.

3일(현지시간) 윈드리버는 TPG가 인텔로부터 자사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짐 더글라스 윈드리버 사장을 비롯한 기존 경영진이 계속해서 윈드리버를 이끌 예정이다.

이번 인수에 대해 더 레지스터 등 외신들은 인텔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퀄컴, Arm, 삼성 등에 주도권을 빼앗겼을 뿐만 아니라 많은 임베디드 장치들이 리눅스 기반으로 운영되기에 윈드리버의 중요성이 낮아져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매각 결정 이후에도 인텔은 윈드리버를 여전히 미래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를 위한 협력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짐 더글러스 윈드리버 사장은 “이번 인수로 윈드리버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지능형 시스템을 위한 독립 소프트웨어 제공업체로 거듭날 것”이라며 “TPG는 윈드리버가 많은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재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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