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대학ICT연구센터 신규 과제 15개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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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대학ICT연구센터 신규 과제 15개 공모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4.0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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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신산업 견인할 정보통신기술 분야 핵심인재 양성 도모…연간 8억 씩 최대 6년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차 산업혁명 대비 미래 신산업을 견인할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2018년도 대학ICT연구센터(ITRC)’ 신규과제(15개)를 4일부터 공모한다고 밝혔다.

‘대학ICT연구센터’는 ICT 분야 석·박사급 고급인력의 안정적 공급 및 산업체와의 공동연구를 통한 산학 협력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센터당 연간 8억 원씩(1차년도 5.3억 원), 최대 6년 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대학ICT연구센터’ 지원 사업(2000~2017년)을 통해 1만4020여명의 석·박사급 고급인재를 배출했다. 국내외 특허등록 4250여건, 기술이전 수입 343여억 원 등의 성과를 도출했다.

2017년에는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산학협력 연구를 강화해 약 55.3억 원(연구생산성 18%)의 기술이전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국내 공공연구기관과 대학의 연구생산성(각 1.54%, 1.24%, 2016년 기준) 대비 약 11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반인 DNA(Data-Network-AI) 및 소프트웨어(SW) 분야에 핵심 인재양성을 집중·지원하고, 연구자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자유공모 방식을 전면 도입한다.

다만 인재양성이 시급한 분야와 국민생활안전 등 공공성이 큰 분야에 대해서는 과제명과 연구목표만 제시하는 자유공모 형태의 품목지정 방식으로 ▲빅데이터 분야 2개 ▲인공지능 분야 3개 ▲블록체인 분야 2개 ▲양자통신 분야 1개 ▲지능형반도체 분야 1개 등 9개 센터를 선정하고, 대학의 창의적·도전적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6개 센터는 자유공모 방식으로 선정한다.

특히 ICT와 타 산업 간 융합 확산을 통한 지역 혁신성장을 주도할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 산업단지 내 연구센터를 설치하는 ‘지역 특화형 ITRC’를 자유공모 방식으로 1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대학ICT연구센터’ 신규 선정으로 연간 600여명의 학생과 60개 이상의 기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용홍택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미래 신 수요에 대응한 ICT 핵심기술 고급 인재 양성을 강화하고, 자유공모 전면 확대로 연구자의 도전·창의적 연구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학ICT연구센터’ 사업에 대한 상세정보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에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은 5월 8일까지 전담기관인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에 사업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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