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회계정보학회, ‘금융기관 데이터 정합성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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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회계정보학회, ‘금융기관 데이터 정합성 컨퍼런스’ 개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4.0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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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학계·회계법인 한 자리 모여 ‘어카운팅 허브’ 체계 도입 논의

한국회계정보학회는 삼정KPMG의 후원으로 오는 20일 역삼동 삼정KPMG 본사에서 기업 및 학계, 회계법인 등을 대상으로 ‘금융기관 데이터 정합성 개선을 위한 어카운팅 허브(Accounting Hub) 체계 도입’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컨퍼런스는 최근 금융업에서 도입되고 있는 어카운팅 허브 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금융업의 회계정보 유용성 개선에 토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업에서는 상품과 채널이 다양해지고 새로운 기술이 적용됨에 따라 시스템 및 데이터 구조가 매우 복잡해져 데이터 정합성 유지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보험의 회계처리는 단순 거래내역 외에도 복잡하고 다양한 통계 및 추정 데이터에 기반한 시가정보가 요구되고 있으며, 대부분의 금융기관에서 해외자산 취득과 해외진출이 확대돼 국제회계기준에 부합하는 연결기준의 통합적 데이터 관리가 필수화 되고 있다.

어카운팅 허브는 회계시스템과 정보계가 유기적으로 통합된 시스템으로서, 다양한 시스템에 분산돼 있는 분개데이터를 통합 생성해 회계와 여러 실적 데이터가 일치될 수 있도록 한다. 이에 따라 회계기준 및 정책의 변화 등을 즉각적으로 일관되게 적용하고 신뢰성 있는 데이터에 근거한 정확하고 통찰력 있는 분석을 가능케 한다. 데이터 관리에 대한 시간과 비용도 물론 절감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어카운팅 허브의 개념과 필요성에 대해 삼정KPMG 이인석 상무가 설명한다. 이어 어카운팅 허브 도입을 통한 보험사의 IFRS17 구현사례를 삼정KPMG 황학순 상무가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어카운팅 허브관련 구체적 실무상의 이슈와 해결 방안에 대해 삼정회계법인 이주철 상무와 금융감독원 이태기 보험리스크제도실 팀장, 삼성생명 박정혁 파트장, 중앙대학교 정도진 교수가 패널로 참여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호영 한국회계정보학회 회장(연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은 “글로벌화가 가속화되고 기업 및 산업 간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정교화 된 가격책정과 비용관리 등으로 데이터 분석의 범위와 깊이가 확대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데이터의 정합성을 확보하고 신뢰성 있는 정보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어카운팅 허브의 개념에 대한 이해와 도입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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