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서 SAP S/4HANA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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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서 SAP S/4HANA 운영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4.0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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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운영 종료 후 클라우드로 서비스 이관…인력 감소 통한 비용절감·보안 서비스 등 만족
▲ 네이버 데이터센터 서버실 전경

웅진(대표 이재진)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과 SAP S/4HANA를 결합해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네이버 계열사의 IT 인프라를 운영하는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이 제공하는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다.

외산 ERP 솔루션인 SAP S/4HANA 및 웹서비스가 국내 클라우드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과 결합된 사례는 국내에서 웅진이 처음이다. 특히 성능에 민감한 SAP 서비스를 클라우드 인프라가 원활하게 지원한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가 됐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관계자는 “국내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도입을 가능하게 하는 인증(CSAP)을 획득해 웅진이 운영하는 공공기관에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1일 웅진은 IDC의 운영을 종료하고,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로 이관하는 작업을 완료했다. 총 8시간 동안 진행된 이관 작업은 기존의 IDC 운영인력 감소를 통한 비용절감 효과와 네이버의 뛰어난 보안 서비스를 받는 등 다양한 이점을 남겼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다양한 서비스들 중에서 이번 웅진의 클라우드 서비스 이전은 호스트형 가상화 방식이 아닌 고성능 물리 서버를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받는 베어메탈(BareMetal)서버 서비스로 진행됐다. 베어메탈은 하드웨어나 운영체제를 기존 보유 서버와 동일하게 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클라우드 전환 시 매우 유용하게 쓰이는 방식이다.

이재진 웅진 대표는 “웅진은 2016년부터 지속적으로 디지털 코어로써의 SAP S/4HANA 구축 및 클라우드 솔루션의 선제적 도입 등 선진 ICT 기술을 빠르게 도입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해왔다”며 “이번 클라우드 전환은 웅진이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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