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육 첫발…디지털교과서 보급·SW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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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육 첫발…디지털교과서 보급·SW 교육 실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4.0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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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4와 중1 사회‧과학‧영어 디지털교과서 보급…중1 SW 교육 필수화 첫 적용

교육부(장관 김상곤)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올해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의 사회·과학·영어 디지털교과서를 보급하며 중학교 정보 과목을 1학년에 편성한 1351개교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교육 필수화를 첫 적용했다고 밝혔다.

디지털교과서는 2018년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의 사회·과학·영어 교과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개발·보급된다. 디지털교과서는 온라인으로 보급 중이며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한 실감형 콘텐츠까지 제공해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디지털교과서는 에듀넷(PC 및 노트북 사용자)과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 패드 및 폰 사용자), 앱스토어(iOS 패드 및 폰 사용자)에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 디지털교과서(2015 개정 교육과정) 연도별 적용 계획

교육부는 디지털교과서가 학교 현장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2021년까지 전국의 모든 초·중학교에 무선 인프라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작년 도서·읍면지역 등 소규모 63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무선 AP(교당 최대 4대) 설치와 스마트단말기(교당 최대 60대) 보급했으며, 올해 1878개 초등학교를 비롯해 2021년까지 전국의 모든 초·중학교(7967교)에 무선 인프라를 확충하게 된다.

특히  디지털교과서, 소프트웨어 교육 및 다양한 멀티미디어 활용 및 효과성 제고를 위해 무선 인프라가 단계적으로 확충된다. 이에 전국 7967개 초·중학교에 무선 AP 1만9500여대, 스마트패드 38만5600여대 보급이 예상된다.

무선 인프라는 도서·읍면지역 및 소규모, 중소도시, 대도시 학교 순으로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확충하되, 무선 인프라가 없는 학교를 우선 지원하게 된다.

한편 삼성전자 와이파이 장비와 무선 AP를 제안한 KT가 2017년 학교 무선인터넷 구축 사업과 무선인터넷 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함에 따라 세종교육청을 제외한 전국 16개 교육청에 삼성은 무선 AP 4812대, APC 13대, 탭 2만6841대를 공급한다. 이에 디지털교과서 1차 사업에 전국 1022개 학교에 무선망이 구축되고, 윈도우 단말 등을 제외하고 스마트 단말이 공급된다.

소프트웨어 교육 필수화는 중학교의 경우 2018년 1학년을 시작으로 2020년에 전체 학년에 적용하고 초등학교는 2019년에 모든 초등학교(5학년 또는 6학년)에 적용된다. 올해 중학교 1학년에 정보 과목을 편성한 학교는 1351개교(42%)이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2015년부터 교사 확보, 인프라 확충, 교과서 개발·보급 등을 추진해 왔고 학교 중심의 소프트웨어교육 활성화를 위해 연구·선도학교(2018년 1641교, 과기부 공동), 교사 연구회(2018년 80개, 과기부 공동), 학생 동아리(2018년 1891교)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 중심의 소프트웨어교육 활성화를 위해 연구·선도학교(2018년 1641교, 과기부 공동), 교사 연구회(2018년 80개, 과기부 공동), 학생 동아리(2018년 1891교)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교원의 디지털교과서 활용 수업 및 SW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관리자 및 담당교원 연수, 전문 강사교원을 통한 ‘찾아가는 연수’, ‘집합연수’ 등 다양한 연수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교실과 가정에서 디지털교과서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가이드북(6종)을 제작·배포하고 콜센터도 운영한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미래형 첨단 교육환경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교과서 적용 및 소프트웨어교육 필수화를 위한 현장 안착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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