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전문가용 쿼드로 GV100 GPU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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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전문가용 쿼드로 GV100 GPU 출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3.2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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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집약적 레이 트레이싱 실시간 구현…CPU 대비 복잡한 렌더링 작업 10배 이상 향상
▲ 엔비디아 쿼드로 GV100 GPU

엔비디아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이 가능한 엔비디아 RTX 기술 기반의 엔비디아 쿼드로 GV100(NVIDIA Quadro GV100) GPU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강력한 쿼드로 GV100 GPU와 결합된 엔비디아 RTX는 전문적인 디자인 및 콘텐츠 제작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때 연산집약적 레이 트레이싱을 실시간으로 구현하며, 약 20년 전 쉐이더(shader) 프로그램이 도입된 이래 컴퓨터 그래픽 분야의 가장 큰 기술 발전으로 꼽힌다.

쿼드로 GV100은 32GB 기본 메모리에 64GB까지 확장 가능하며, 엔비디아 NV링크(NVLink) 인터커넥트 기술로 여러 대의 쿼드로 GPU가 연결돼 있어 전문가용 디자인 및 크리에이티브 애플리케이션들을 구동하기에 적합하다.

엔비디아의 볼타 GPU 아키텍처 기반의 GV100은 7.4 테라플롭의 배정밀도 연산 능력, 14.8테라플롭의 단정밀도 연산 능력, 118.5테라플롭의 딥 러닝 성능을 갖췄다. 또한 엔비디아 RTX에 탑재된 엔비디아 옵틱스(NVIDIA OptiX) AI-디노이저는 노이즈 없는 실시간 렌더링을 CPU 대비 100배 가까운 성능으로 구현한다.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 전문가들은 정확한 빛과 그림자로 제작물을 확인하고 상호 대응할 수 있으며, 복잡한 렌더링 작업을 CPU에만 의존하는 경우와 비교할 때 최대 10배 이상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제품 디자이너 및 건축가들은 대규모 3D 모델의 형태를 띤 실사처럼 생생한 인터랙티브 시각화 작업물을 실시간으로 제작할 수 있게 됐다.

밥 피트(Bob Pette) 엔비디아 프로페셔널 비주얼라이제이션(Professional Visualization) 부문 부사장은 “우리는 레이 트레이싱 기술을 엔비디아 볼타(Volta) 아키텍처에 최적화하고, 워크스테이션에 들어가는 것 중 최고 성능의 하드웨어를 결합해 워크스테이션을 재창조했다”며 “아티스트 및 디자이너들은 이전에 불가능했던 방식으로 제작물을 시뮬레이션하고 상호작용 능력을 활용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여러 산업 분야에서 워크플로우의 근본적인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쿼드로 GV100은 현재 엔비디아 공식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판매 중이며, 올해 4월부터 델EMC(Dell EMC), HP, 레노버(Lenovo) 및 후지쯔(Fujitsu) 등 주요 워크스테이션 제조사와 북미 및 유럽의 PNY 테크놀로지스(PNY Technologies), 일본의 엘사(ELSA)와 료요(Ryoyo), 그리고 아태지역의 리드텍(Leadteck) 등 공인 유통 채널 파트너들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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