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에 찾는 소확행, 스크린야구로 기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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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에 찾는 소확행, 스크린야구로 기분 전환
  • 정용달 기자
  • 승인 2018.03.2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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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의 점심시간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식사를 마친 후 바로 사무실에 들어가 일에 복귀하기 보다 짧은 시간을 이용해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 취미활동을 즐기며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점심시간이면 커피 한 잔을 들고 산책을 하거나 책을 읽는 직장인들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스포츠센터에서 운동을 하고 학원, 동영상 강의 등으로 자기계발을 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악기, 퀼트나 자수, 공예 등을 배우는 이들도 많다. 실내 스크린야구장도 짧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즐길 수 있는 취미이자 스트레스 해소 수단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전국 200호점 계약을 돌파한 스크린야구 브랜드 ‘리얼야구존’은 직장 인근에서 쉽게 찾을 수 있고 약 20분 정도면 3이닝의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점심시간에 직장인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리얼야구존은 실력에 따라 게임 레벨 조절이 가능해 야구 마니아부터 초보자까지 모두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실력에 따라 실제 투수 거리와 같은 최대 18.44m의 메이저룸, 스크린야구를 해 본 적이 있는 중급자를 위한 13m 마이너룸, 초급자를 위한 8m 루키룸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실제 프로선수들이 타격하는 구종을 사용해 짜릿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또한 메이저리그에서 사용 중인 프로용 피칭머신을 도입해 3개의 휠로 7가지 다양한 구종과 최고 구속은 약160km에 달한다. 진짜 야구공의 사용도 직장인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리얼야구존 관계자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혼자 혹은 직장동료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러 방문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며 “미니게임을 뛰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친목을 다지는 직장인들을 자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룸 안에 간단한 음식을 먹으면서 응원을 할 수 있는 응원석이 마련돼 있어, 룸 안에서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해결하면서 스크린야구를 하는 경우도 많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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