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멤버십 개편…연간 할인한도 없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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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멤버십 개편…연간 할인한도 없애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3.2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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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할인 제공하는 ‘T데이’ 연중 실시…등급 관계없이 동일 혜택 누려
▲ SK텔레콤 홍보모델이 T데이 제휴처인 던킨도너츠 매장에서 매달 총 8일 또는 9일 동안 파격적인 멤버십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T데이를 알리고 있다.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이 세 번째 고객가치혁신으로 멤버십을 개편한다. T멤버십 고객의 불편사항을 반영해 멤버십 등급별 연간 할인한도를 없애고, 사용처도 다양하게 확대한다.

27일 SK텔레콤은 내달 2일부터 새로운 T멤버십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VIP(무제한), 골드(10만 점), 실버(7만 점), 일반(5만 점) 등 기존 멤버십 등급별로 형태로 제공했던 연간 할인한도가 없어진다.

지금까지 VIP 등급을 제외한 T멤버십 고객은 연간 할인한도 차감 때문에 자유롭게 멤버십을 이용하기 어려웠다. 예를 들어 연간 할인한도가 5만 점인 ‘일반’ 등급 고객이 롯데월드 자유이용권(5만5000원)을 1회 40% 할인 받으면 22,000점이 차감돼 남은 한도 내에서 사용하는데 부담이 컸다.

하지만 앞으로는 잔여 할인한도를 확인할 필요 없이 멤버십 제휴 할인을 맘껏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기존 등급별 사용처 혜택은 기본이고, 이번에 신설된 T데이의 할인까지 더해져 T멤버십 전 고객의 혜택이 대폭 확대된다는 것이 SK텔레콤 측의 설명이다.

T멤버십 고객은 4월 2일부터 멤버십 할인을 이용할 때마다 ‘잔여 할인한도’ 대신 ‘누적 할인혜택’ 금액을 문자, 앱 등을 통해 안내 받는다.

또한 멤버십 등급도 ‘VIP’, ‘골드’, ‘실버’의 3등급으로 단순화된다. 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됐던 사용처별 할인 혜택은 기존처럼 그대로 유지되며, T데이 혜택은 등급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제공된다.

▲ T멤버십 개편으로 인해 고객은 멤버십 할인을 이용할 때마다 ‘잔여 할인한도’ 대신 ‘누적 할인혜택’ 금액을 문자, 앱 등을 통해 안내 받는다.

연중 T데이 파격 할인 혜택…매달 1일 깜짝 공개

SK텔레콤은 T멤버십 등급에 관계없이 전 고객을 대상으로 4월부터 매달 T데이(총 8일 또는 9일)를 실시한다. T데이는 한시적인 프로모션이 아닌 연중 프로그램으로써, 앞으로 계속 신규 사용처를 추가하고 기존 사용처의 할인폭을 확대할 예정이다.

T데이는 매월 첫째 주 월~금요일, 매주 수요일로 달력에 T자 모양으로 나타나는 날짜다. T데이 날짜별 혜택은 T멤버십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4월만 제외하고 매월마다 첫째 주 혜택은 1일, 매주 수요일 혜택은 전주 목요일에 하나씩 깜짝 공개된다.

4월 첫째 주 혜택은 ▲캐리비안베이 4만 명 초대(2만 명 추첨/1인 2매, 총 8만 원 혜택) ▲11번가 22% 할인(일 최대 1만 원, 5일간 총 5만 원 혜택) ▲던킨도너츠 글레이즈드팩, 커피 50% 할인(일 1회 약 5000원, 5일간 약 2만5000원 혜택) 등이다.

매주 수요일 깜짝 혜택도 이용해볼만 하다. ▲11일 메가박스 영화관람권 1+1 예매 혜택(1매 가격에 1매 추가, 11일 이외 다른 날짜 예매 가능, 약 1만 원 혜택) ▲18일 도미노피자 60% 할인(방문 포장 시) ▲25일 요기요 전국 치킨배달 7000원 할인(총 5만 명) 등이다.

서성원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약정제도, 로밍에 이어 고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멤버십을 개편했다”며 “고객이 생활 속에서 T멤버십을 이용하며 즐거움을 느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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