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키도 생명주기 맞춘 관리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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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키도 생명주기 맞춘 관리 필수”
  • 김선애 기자
  • 승인 2018.03.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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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비젼 “엔터프라이즈에 산재된 암호화 키 체계적으로 관리해야…EKMS 시장 성장 이끌 것”
▲암호키 생명주기 맞춘 EKMS

클라우드·IoT로 진화할 수록 암호화는 필수적인 요건이 된다. 특히 IoT에서는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 하는 것이 기본으로 여겨지고 있다. 암호화는 키관리가 생명이며, 키 관리에 소홀하면 암호화가 무용지물이 된다. 키관리는 암호화의 모든 분야에서 사용되는데, 정형/비정형 암호화부터 시작해 사용자 인증 및 단말 키관리, SSL 인증서 키관리, 암호화 프로토콜 키관리 등 수많은 부분에서 사용하게 된다.

암호화 키관리 시스템은 키의 생성과 기간 만료로 인한 삭제, 외부 유통되는 과정에서 안전한 활용, 키에 대한 전반적인 가시성 등의 기능이 포함돼야 한다. 다양한 기기와 애플리케이션, 브라우저, DB 등의 요구사항을 수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엑스비젼시큐리티시스템은 더욱 중요도가 높아지는 암호화 키관리 솔루션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기존의 키관리 시스템 ‘키가드’를 새롭게 업그레이드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새로운 ‘키가드 2.0’은 키 생명주기에 맞춰 관리할 수 있으며, 키가 도용됐을 때 대처할 수 있는 기술, 외부로 이동되는 과정 전반을 모니터링하는 기술, 다양한 환경에서의 키관리 지원 등을 핵심 내용으로 걸고 있다.

이삼열 엑스비젼 대표는 “개인정보보호법으로 모든 형태의 데이터가 암호화됐으며, 전송되는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전송구간 암호화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모든 암호화 데이터는 키가 필요하며, 엔터프라이즈에 산재된 키를 관리하는 EKMS 솔루션이 필수적인 요건이 됐다”고 말했다.

엑스비젼은 2011년 하드웨어 보안 모듈(HSM)에 암호화 키를 저장하는 ‘키가드’ 솔루션을 최초 출시했으며, 올해 초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최적화해 대폭 업그레이드한 ‘키가드 2.0’을 출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키가드 2.0은 암호키 수명 주기를 관리하고, 생성된 키를 안전하게 저장하며, 실제 사용하는 암호키의 실시간 상태 모니터링과 정기/비정기 감사 로그를 수집·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삼열 대표는 “키가드 2.0에는 암호키 생성주기 전반에 맞춘 관리 프로세스를 지원한다. 키가 생성되고 이동, 사용되는 모든 과정을 추적하고, 이상행위를 분석해 키 도용 여부를 점검했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서버, DBMS와 연동하며 수천개에 이르는 키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올해 EKSM 시장 성장 발판 구축한다

엑스비전은 2005년부터 세이프넷 HSM과 키관리 제품을 국내에 공급하면서 성장해 온 기업으로, 엔터프라이즈 키관리 분야에서는 실무 경험이 충분히 축적돼 있다는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운다. 세이프넷은 데이터 암호화, 키관리, HSM, 라이선스 관리 등의 솔루션을 공급해 온 기업으로 2014년 젬알토에 인수됐다가 젬알토가 지난해 탈레스에 인수되면서 탈레스로 편입됐다.

이삼열 대표는 “HSM, 키관리 분야 전문성은 국내에서 엑스비젼이 가장 뛰어난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자신한다. 이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한 키가드 제품은 금융·공공기관 다수에 공급됐으며, 키가드 2.0도 출시 시점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대부분의 기업이 개인정보보호법 준수를 위해 개인정보를 암호화하고 있지만, 키 관리는 제대로 되어있지 않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민감한 고객부터 키가드 영업을 전개할 것”이라며 “올해 EKMS 시장의 성장 발판을 놓은 뒤 내년부터 200% 이상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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