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공부문 SW 사업규모 4.2조…전년비 4.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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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공부문 SW 사업규모 4.2조…전년비 4.3% 증가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3.2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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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정보보호 구매예산 크게 증가…4차 산업혁명 대비 사업 늘어
▲ 연도별 공공부문 소프트웨어 사업 규모(단위: 백만원, %)

올해 공공부문에서 발주할 소프트웨어·ICT장비·정보보호 사업 규모가 전년 대비 4.3% 증가한 4조2515억 원으로 집계됐다.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는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18년 공공부문 SW·ICT장비·정보보호 수요예보(확정)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정부는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제19조,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 제29조,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 제6조에 따라 공공부문의 SW·ICT장비·정보보호 구매 수요와 SW·ICT장비·정보보호사업 추진계획을 매년 2회(11월: 차년도 예정치, 3월: 당해년 확정치)씩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국가기관, 지자체, 교육기관, 공공기관 등 총 2183개의 기관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진행했으며, 정보보호 분야는 정보보호산업진흥법에 따라 공공부문에 사립대학과 대학원을 추가한 2538개의 기관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가 진행됐다.

조사결과 2018년 공공부문 SW·ICT장비 총 사업금액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4조2515억 원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소프트웨어 구축 사업이 2조9916억 원, 상용소프트웨어 구매가 2891억 원, ICT장비 구매가 9708억 원, 정보보호 사업이 6968억 원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전년 대비 4.2% 증가한 1만5926건의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기관유형별로는 공공기관이 1조8962억 원, 국가기관·지자체·교육기관이 2조3553억 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구축 사업에는 운영 및 유지관리 사업이 1조7549억 원,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이 8917억 원으로 나타났다. 사업금액별로는 중소기업 사업영역인 40억 원 미만 사업은 1조7843억 원, 80억 원 이상 사업이 8701억 원이다.

또한 소프트웨어 구매 사업은 사무용 소프트웨어에 1126억 원, 보안 소프트웨어에 647억 원이 배정됐다.

ICT장비 구매 사업은 컴퓨팅장비가 7602억 원, 네트워크 장비가 1699억 원, 방송장비가 407억 원을 차지했다.

정보보호 구매수요 예산은 전년 대비 70.2% 증가한 6968억 원으로, 기관별로는 공공기관이 2616억 원으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서비스(5296억 원), 하드웨어(998억 원), 소프트웨어(674억 원) 순이었으며, 전체 예산의 80% 이상을 상반기에 집행할 것으로 나타났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이번 수요예보 조사에서는 예년과 달리 80억 원 이상 대형 신규개발 사업이 증가했는데,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선도할 혁신성장동력이 사업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 ‘I-코리아 4.0’과 연계한 빅데이터, 차세대 통신, 인공지능 등 지능화 분야를 수요예보 조사에 반영하여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조사결과는 소프트웨어산업정보종합시스템, 중소ICT장비정보시스템 및 정보보호산업진흥포털을 통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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