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전자, 고성능 PC·노트북용 NVMe SSD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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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전자, 고성능 PC·노트북용 NVMe SSD 개발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3.2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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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SATA3 인터페이스 기반 SSD 한계 뛰어넘어 고성능 구현

종합반도체 전문기업 바른전자(대표 김태섭)는 PCIe 인터페이스 기반의 고성능 M.2 NVMe SSD를 개발하고 양산 라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바른전자가 개발한 NVMe SSD는 차세대 인터페이스인 PCIe Gen3(4 lane)을 기반으로 SSD 성능을 최적화하는 NVM(Non-Volatile Memory) 익스프레스 기술을 적용, 기존 SATA3 SSD 대비 약 4배의 읽기 속도를 제공하는 차세대 제품이다.

기존 SATA3 기반 SSD는 6Gbps의 대역폭(정보가 지나가는 통로)을 지원해 약 600MB/s 이상의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하기 힘든 한계가 있었다.

바른전자의 NVMe SSD는 명칭 그대로 PCIe 인터페이스와 NVM 익스프레스 기술을 이용해 SATA SSD 보다 월등한 성능을 구현했다. 이 제품은 32Gbps의 대역폭을 지원하여 1TB 모델 기준 최대 데이터 전송량 3900MB/s, 연속 읽기 속도 2600MB/s, 연속 쓰기 속도 1200MB/s를 낼 수 있어 PC나 노트북 등에서 고성능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바른전자는 기존 SATA3 기반 제품이 성능 향상에 물리적인 한계가 있고, 시장 역시 포화 상태에 다다른 가운데 이번 차세대 NVMe SSD 제품 독자 개발을 계기로 스토리지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설명환 바른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은 “더 빠른 속도 및 효율성을 요구하는 소비자의 움직임과 시장 흐름에 따라 기존의 한계를 뛰어 넘는 SSD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장착 시 게임이나 고도의 컴퓨팅 작업에서 체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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