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U+프로야구 앱’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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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U+프로야구 앱’ 새 단장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3.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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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별 영상’·‘득점장면 다시보기’·‘상대 전적 비교’·‘TV로 크게 보기’ 등 선봬
▲ LG트윈스 응원단장과 치어리더들이 새롭게 개편된 U+프로야구 핵심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오는 프로야구 개막일에 맞춰 U+프로야구 서비스를 전면 개편, 4대 핵심 기능으로 새롭게 단장한다.

21일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TV중계에서는 볼 수 없는 U+만의 독점 중계 영상 ‘포지션별 영상’ ▲실시간 중계 중에도 지난 득점장면 돌려보는 ‘득점장면 다시보기’ ▲팀간, 투수-타자간 전적 비교 데이터로 경기를 더 흥미롭게 ‘상대 전적 비교’ ▲U+프로야구 앱과 똑같은 화면을 TV로 볼 수 있는 ‘TV로 크게 보기’ 등 새롭게 개편된 U+프로야구 핵심 기능을 공개했다.

LG유플러스는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 출시 후 가입자가 급증하는 등 이 요금제가 통신요금 혁명을 촉발하는 계기가 됐다고 판단하고, 고객들이 요금제 혜택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먼저 대표적 비디오 콘텐츠인 U+프로야구를 전면 개편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U+프로야구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 경기 시청에 평균 3.6GB의 데이터가 소모되는 것으로 나타나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가 고화질 야구 중계를 마음껏 볼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라운드 모든 선수 움직임 동시에 한 화면에
LG유플러스가 스마트폰에서 구현한 포지션별 영상은 실시간 경기 중계를 보면서 홈, 1루, 3루, 외야의 선수 움직임을 스마트폰 한 화면에서 동시에 볼 수 있다. 시청자는 TV중계에서는 볼 수 없는 U+프로야구만의 독점 중계 영상을 통해 응원하는 특정 선수의 타격, 출루, 수비 모습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기능인 득점장면 다시보기는 한층 강화됐다. 기존 2시간에서 최대 5.5시간까지 돌려 볼 수 있게 돼 9회말이나 연장전으로 경기가 길어지더라도 1회 득점장면까지 볼 수 있다.

경기 종료 후 하이라이트 영상이 업로드 될 때까지 20분 이상 기다려야 하는 다른 중계 서비스와 달리 경기 중은 물론 경기 종료 후 즉시 주요 장면 다시 보기가 가능해져 야구팬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팀 간, 투수-타자 간 상대전적 비교 역시 텍스트 중심에서 통산 3년 간 누적 타구/투구 분포도가 한눈에 보이는 그래픽 이미지로 구성되는 등 대폭 개선됐다. 보기 쉬운 이미지 정보로 경기 전 팀 간 전적을 비교하고 지금 대결중인 투수와 타자의 상대전적을 실시간 중계화면에서 확인하며 시청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TV로 크게보기 기능을 이용하면 스마트폰 중계 화면을 LG유플러스 IPTV인 U+tv와 연결해 더 큰 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다. 기존에도 미러링 기능을 활용해 스마트폰 화면을 TV에서 볼 수는 있었지만 복잡한 연결설정을 해야 하거나 기기 간 연결 케이블이 필요했다. 하지만 U+프로야구는 별도의 설정 변경 없이 U+프로야구 중계 화면의 아이콘 클릭 한번으로 U+tv와 자동 연결돼 스마트 기기활용이 미숙한 고객들도 손쉽게 이용 가능해졌다.

LG유플러스는 TV로 크게 보기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과 셋톱박스를 지속 확대하고 올 하반기에는 U+tv에 프로야구앱을 별도 탑재해 스마트폰 연결없이도 자체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효율 2배 높은 고압축코덱 적용…동일 데이터양으로 고화질 영상 시청 가능
4대 핵심 기능 외에도 LG유플러스는 기존 서비스와 동일한 데이터양으로 고화질 경기를 생생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효율이 2배 높은 고압축코덱(HEVC)을 적용했다. 또 오프시즌 야구팬들의 의견을 수렴·반영, 경기 전 눈여겨볼 키 플레이어 정보, 경기 없는 날 카드뉴스, 각 구단별 유튜브 응원가 바로가기, 구단/선수별 데이터 상세 페이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광고 없이 중계 시청, 경기를 보면서 투수가 방금 던진 공의 궤적을 애니메이션으로 확인하는 ‘방금 던진 공보기’, 최대 5개 경기 한 화면에서 동시 시청 등 기존에 호평을 받았던 서비스 핵심 기능도 그대로 제공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프로야구 중계방송 서비스를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체험하고 그 필요성에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경기를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에서 시범 생중계 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상반기에는 프로야구와 같은 인기 스포츠와 통신 서비스를 접목한 차별화된 모바일 중계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이고, 내년 5G가 상용화되면 화질, 화면수, 타임슬라이스, VR/AR 등 제공 서비스 기능을 한 단계 더 진화시킨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FC부문장 이상민 전무는 “지난달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 출시를 통해 요금혁명을 가져왔고 이번 프로야구앱 개편을 시작으로 올해 통신업계 콘텐츠 혁명을 주도하겠다”며 “특히 5G에서는 기능을 더욱 업그레이드 해 차별화된 모바일 스포츠 중계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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