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데이터센터 개소 1년…클라우드 매출 32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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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 데이터센터 개소 1년…클라우드 매출 320% 증가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3.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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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솔루션 파트너 확장·견고한 파트너 생태계 구축…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확산 주도
▲ 고순동 한국MS 사장이 지난 1년 동안 국내 클라우드 사업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해 국내 데이터센터를 개소한 지 1년 만에 ‘애저(Azure)’ 클라우드서비스 매출이 300%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20일 한국MS는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서밋’에서 국내 애저 매출이 전년 대비 320% 성장했다고 밝혔다.

고순동 한국MS 사장은 “비록 절대적인 수치는 작지만 큰 성과를 거뒀다”며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있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매출 증대를 이룰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MS는 현재 전 세계 50곳의 애저 리전을 통해 140개 이상의 국가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글로벌 리전으로 고객들을 위한 견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2월 가동을 시작한 MS의 국내 데이터센터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정성과 성능을 보유한 클라우드 시설로, 국내 고객의 비즈니스 효율성과 연속성을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국MS 측에 의하면 지난 1년 동안 국내 애저 부문 매출은 320% 성장했다. 머신러닝,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코그니티브 서비스 등 단순히 스토리지 기반의 IaaS 중심이 아닌 PaaS 위주의 애저 데이터 서비스 매출 또한 277% 성장했다. 아울러 지난해 4월 국내 오피스365 데이터센터 오픈과 더불어 오피스365 매출도 지난 1년 동안 40% 증가했다.

특히 한국MS 측은 IaaS 뿐만 아니라 PaaS, SaaS 전체를 아우르는 완전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국내에 제공해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한국MS는 지난 1년 간 파트너와 함께 생태계 확장에도 주력했다. 견고한 파트너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전문 클라우드 솔루션 파트너(CSP: Cloud Solution Partner)의 확대, 국내 대형 SI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등을 추진했다. 삼성SDS, LG CNS 등 SI 기업들과 연세의료원, 삼성의료원, 아산병원 등 주요 의료 기관들과의 인공지능(AI) 프로젝트 등도 추진하면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확산에 주력했다.

지난 10년 이상 오픈소스를 지원해온 MS의 정책도 국내 데이터센터 개소와 맞물려 긍정적인 효과를 냈다. 지난 1년 동안 애저 클라우드상에서 구동되고 있는 오픈소스 기반의 앱, 솔루션 및 서비스 매출이 700% 가량 성장했으며, 기존 윈도우 중심에서 리눅스 등 오픈소스까지 포용 범위를 넓혀 국내 개발사와 스타트업들이 자생할 수 있는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고순동 사장은 “지난 1년 간 많은 기업들이 국내 데이터센터를 통한 클라우드 서비스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현실화하고 있다”며 “한국MS는 앞으로도 인공지능, 블록체인, MR(Mixed Reality) 등 최신 IT 기술을 한국에서 좀 더 빠르고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진정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돕는 선도 기업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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