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I, ‘시메오’ 인수…자동차 전장 분야 혁신 레이더 기술 확보
상태바
ADI, ‘시메오’ 인수…자동차 전장 분야 혁신 레이더 기술 확보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3.16 13: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나로그디바이스(ADI)는 독일 뮌헨 소재 비공개기업으로 자율주행 자동차 및 산업용 레이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에 특화된 ‘시메오(Symeo)’를 인수했다.

ADI는 시메오의 혁신적인 신호처리 알고리즘을 통해 각도 정밀도 및 각도 분해능에서 더욱 향상된 레이더 플랫폼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크리스 제이콥스(Chris Jacobs) ADI 자율교통수단 및 안전성 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인수로 ADI는 고객에게 더욱 종합적이고 강력한 레이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ADI의 선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와 시메오의 시스템 및 알고리즘 분야 전문성의 결합으로 더욱 우수한 성능의 레이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자율주행 시스템에서 더욱 정확한 감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시메오의 독창적인 RF 및 센서 기술의 경우, 실시간 위치 감지 및 거리 측정이 가능하다. 이러한 뛰어난 기술력을 통해 시스템 통합 사업자 및 OEM 기업들은 거친 산업용 환경에서도 고정밀도의 레이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으며, 산업용 분야에서의 솔루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는 ADI에게는 더 큰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메오의 산업용 고정밀도 레이더 기술은 지멘스(Siemens) 내부에서 개발된 것으로, 이후 2005년 지멘스테크놀로지액셀러레이터(STA)를 거쳐 독립 법인으로 분사됐다.

STA CEO 루돌프 프라이탁은 “시메오는 산업용 레이더 솔루션 분야의 기술 리더십과 ADI의 광범위한 시장 점유율이 결합함에 따라 산업용 분야뿐 아니라 자동차 및 항공 분야에서도 혁신의 발전과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시메오는 ADI의 자율교통수단 및 안전성(ATS) 사업부에 소속되며, 계속 독일 뮌헨에 소재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