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크립토·코리아펀딩, 블록체인 기술 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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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크립토·코리아펀딩, 블록체인 기술 개발 ‘맞손’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3.1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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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투자자·P2P 대출 보증 위한 블록체인과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 개발

블록체인 전문 기업 제너크립토(대표 이운희)는 P2P 금융플랫폼 기업 코리아펀딩(대표 김해동)과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IPO 투자자를 위한 블록체인 및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공동 개발함은 물론 P2P 대출 보증을 위한 블록체인과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양사의 이번 MOU는 P2P 대출 네트워크의 투명성을 높이고 보안을 강화함은 물론 관리비와 운영비용을 절감하기 위함이다. 블록체인이 제공하는 보안성 및 효율성으로 견고한 금융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목적이다.

핀테크 산업의 육성정책 중 하나로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국내 P2P 금융시장은 매년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 지난해 2조 원이 넘는 시장을 형성했고 올해는 4조 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리아펀딩 김해동 대표는 “비상장 장외주식을 담보로 하는 P2P 대출과 P2P 금융 통합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면서 통합 플랫폼 구축을 진행 중인데 이번 블록체인 기반 기술 개발을 통해 이 시장에서 미래 지향적인 핀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너크립토 이운희 대표는 “국내 가상화폐 시장 규모가 190조 원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블록체인 기술은 앞으로 모든 영역에서 활발하게 적용될 것”이라며 “코인의 개발과 유통, 생산의 과정을 종합적으로 수행 가능한 블록체인 전문기업으로서 P2P 금융 플랫폼에 블록체인을 적용하는 기술을 개발해 보안성과 활용성이 뛰어난 핀테크 솔루션을 만들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제너크립토는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블록체인 커뮤니티 ‘땡글’의 운영자로 활동하는 이운희 대표가 지난해 9월 설립한 기업이다. 국내외 블록체인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채굴, 거래소 개발, 미디어 운영 등 각종 블록체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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