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의 세계 팹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반도체 팹 장비 투자는 5% 성장하고, 4년 연속 주목할 만한 성장을 보일 전망이다.
SEMI는 삼성이 2017년에 비해서는 조금줄어든 수치지만 2018년과 2019년 역시 팹 장비 지출을 견인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의 팹 장비 투자는 2018년에 57%, 2019년에 60% 증가할 전망으로, 2019년에는 중국이 한국을 제치고 최고의 팹 투자 지역으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팹 장비 최고 매출을 달성한 후 한국의 팹 장비 투자는 2018년 180억 달러로 9%, 2019년에는 약 160억 달러로 14%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의 장비 투자는 2018년 100억달러로 10% 떨어지고, 2019년에는 15%가 올라 110억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2018~2019년에 중국의 팹 장비 투자를 높게 보는 이유는 2017년에 착공한 26개의 팹이 건설돼 올해나 내년에는 장비를 갖출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비 중국계 기업이 중국에서 팹 장비 투자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2019년 중국내 중국계 기업의 투자 비율은 2017년 33%에서 2019년 45%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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