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혜택 강화 나선 KT, 데이터 최대 3.3배 늘린 요금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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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혜택 강화 나선 KT, 데이터 최대 3.3배 늘린 요금제 출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3.1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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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밍 초 단위 과금 방식 도입·선택약정할인 유예 제도 개편 등도 시행
▲ KT가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요금제 및 서비스를 출시하고, 선택약정할인 유예 제도를 개편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 혜택을 강화한다.

KT(회장 황창규)는 고객 부담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요금제 및 서비스를 출시하고, 선택약정할인 유예 제도를 개편하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고객 혜택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KT는 약정 없이 기존 데이터 선택 요금제 보다 최대 3.3배 데이터 제공량을 늘린 ‘LTE 데이터 선택(무약정)’ 요금제를 출시한다.

LTE 데이터 선택(무약정) 32.8 요금제는 기존 데이터 선택 요금제 대비 월 데이터 제공량이 3.3배 상향된 1GB를 제공하고, 무약정 38.3 요금제에서는 2.5배 상향된 2.5GB를 제공한다. 43.8 이상 요금제에도 데이터를 2배 확대해 제공해 고객은 한 단계 상위 요금제와 동일한 수준의 데이터를 제공받게 돼 매월 최소 5500원의 요금할인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KT는 KT 고객 간 데이터를 쉽게 주고받으며 관리할 수 있는 데이터 전용 앱 서비스인 ‘Y데이터박스’도 출시했다. Y데이터박스는 KT LTE 스마트폰 요금제를 이용하는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및 가입할 수 있으며, 앱 내 데이터 관련 특화된 메뉴들을 통해 KT의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특정인 1명을 지정해 데이터를 나눠주는 ‘데이터 선물하기’ ▲특정인을 지정하지 않고 다수(최대 10명)에게 데이터를 나눠주는 ‘데이턱’ ▲내 데이터 현황 확인과 데이터 관련 특화 서비스를 쉽게 설정할 수 있는 데이터 관리 등이 있다.

이 중 ‘데이턱’은 이용자들이 데이터를 더 재미있고 쉽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데이터 선물하기에서 한 단계 더 진화된 기능이다. ‘데이터로 한 턱 쏜다’의 줄임말로 나눔 할 데이터 용량을 선택하면 링크가 자동으로 생성돼 SNS를 통해 다수의 지인들에게 발송할 수 있다. 메시지를 받은 지인들은 링크를 통해 앱에 접속해 100MB 단위로 수령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KT는 올 하반기에 보다 합리적으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로밍 음성통화 요금을 기존 분 단위에서 초 단위로 부과하는 방식으로 개편한다. KT 로밍 서비스 고객 편의 강화로 KT 고객은 해외에서도 음성과 데이터 모두 요금 걱정 없이 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는 기존 20% 선택약정 고객이 25%로 재약정할 경우 잔여 약정기간 상관없이 할인반환금 전액을 유예하도록 제도를 개편해 고객의 부담을 대폭 줄인다. 단말기 구매 없이 사용하던 핸드폰으로도 재약정 시 할인반환금이 유예돼 20% 요금할인을 사용 중인 300만 고객들이 부담 없이 25% 요금할인으로 변경할 수 있다.

박현진 KT 유무선사업본부장은 “저가 요금제에 최대 3.3배 데이터를 제공하는 무약정 요금제와 Y데이터박스, 선택약정 할인제도 개편 등이 KT 고객들에게 즐거운 혜택으로 다가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폭 넓은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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