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그룹, 첨단 ICT 기술 융합한 ‘스마트 국방’ 사업 본격화
상태바
한컴그룹, 첨단 ICT 기술 융합한 ‘스마트 국방’ 사업 본격화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3.14 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는 21일 대전 컨벤션센터 ‘제6회 국방/항공 SW 기술 세미나’서 다양한 기술 소개
▲ 지난해 열린 2017 국방/항공 SW 기술 세미나 행사장 전경. 약 300명의 국방연구기관 및 방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글과컴퓨터그룹(이하 한컴그룹, 회장 김상철)이 다양한 기반 기술과 요소 기술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스마트 국방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한컴그룹은 오는 21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6회 국방/항공 소프트웨어 기술 세미나’에 참가해 4차 산업혁명을 맞아 빠르게 첨단화·지능화되는 미래 전장에 대비하고 첨단 ICT 기술의 군 전력화를 돕는 스마트 국방 기술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한컴그룹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소프트웨어 분야부터 로봇, 드론, 안전 장비 등 하드웨어 분야까지 아우르는 첨단 ICT 기술들을 소개하고, 이를 적용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이는 등 그룹 차원의 스마트 국방 사업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컴그룹의 스마트 국방 사업 로드맵에는 ▲무기체계 소프트웨어 개발 및 테스팅 솔루션 ▲실시간 운영체제(RTOS)를 중심으로 하는 시스템 소프트웨어 ▲국방 정보 시스템 보안 솔루션 ▲디지털 포렌식 ▲유도무기 및 항공전자 분야의 핵심 부품 ▲군수 물류 이송 로봇 ▲무인 항공기(드론) 시뮬레이션 솔루션 ▲군용 개인 안전 장비 등이 포함된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망라하는 한컴그룹의 첨단 ICT 기술 역량을 적용한 스마트 국방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것”이라며, “기존 국방 산업에 특화된 그룹사들을 주축으로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융합하고, 무기체계 지능화를 위한 사업 체계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국방/항공 소프트웨어 기술 세미나’는 한컴그룹의 계열사인 한컴MDS가 매년 개최해온 국내 최대 규모의 국방/항공 분야 소프트웨어 세미나다.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스마트 국방, 소프트파워가 핵심이다’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무기체계 소프트웨어의 효율적인 개발을 위한 솔루션과 적용사례를 총 3개의 트랙에서 공유한다. 트랙1과 트랙2에서는 무기체계 소프트웨어 개발단계부터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개발해 소프트웨어의 신뢰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관련 국제 표준과 함께 소개한다.

트랙3에서는 다양한 무기체계 소프트웨어와 내장되는 컴퓨터를 운용하기 위한 핵심 요소인 실시간 운영체제(RTOS)에 대해 다룬다. 멀티코어 프로세서를 지원하고 최근 K2전차에도 탑재된 ‘NEOS RTOS’에 대한 다양한 적용사례를 소개함으로써 국산 소프트웨어 기술의 현주소에 대해 알아본다.

장명섭 한컴MDS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최신 ICT 융합 기술을 적용하고, 이를 미래 전장에서 적극 활용하는 ‘스마트 국방’ 실현을 위해 무엇보다 소프트웨어가 핵심이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무기체계 소프트웨어를 효율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최신 트렌드를 습득하고, 새로운 국방 기술의 개발 단계부터 실제로 적용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컴MDS가 주최하고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임베디드소프트웨어·시스템산업협회, 국방소프트웨어연구회가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공식 홈페이지(http://hancommds.com/seminar2)를 통해 무료로 사전등록이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