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뉴, 멕시코 경찰용으로 헬기형 드론 ‘루펠’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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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뉴, 멕시코 경찰용으로 헬기형 드론 ‘루펠’ 공급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3.1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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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전문 브랜드 ‘드로닛(DRONEIT)’을 운영하고 있는 프리뉴(대표 이종경)는 엔진 헬기형 드론인 ‘루펠(RUEPEL)’을 멕시코 경찰용으로 공급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동체 길이 2m, 작전반경 20Km의 루펠은 엔진을 장착한 헬기형 드론이다. 장거리 및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것은 물론 드로닛 GCS를 통한 자동운항 및 자동귀환 시스템 등이 적용돼 있다. 자동 비행 중 특이상황 발생 시 수동전환이 가능하다.  

또한 환경적 조건이 열악한 지역에서도 감시/정찰 등 임무 수행을 할 수 있으며, 멕시코 현지 상황에 맞는 통신 시스템을 고려해 멀리 떨어진 곳의 영상 관제와 기체 운용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제어 할 수 있다. 이러한 루펠 특징은 경찰의 정찰업무에 필요한 많은 부분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멕시코 경찰은 치안 강화를 위해 종합 관제 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의 중요한 구성요소 중 하나가 바로 장거리 정찰감시 드론이다. 

프리뉴 측 설명에 따르면 멕시코 경찰은 드로닛의 루펠을 최종 선정하고, 도심과 부도심의 반경 15km 에 이르는 넓은 지역의 치안 상황을 정기적으로 정찰 감시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고해상 카메라 위주로 운용하나 특이 상황의 경우에 열화상 카메라 및 추가 임무장치도 함께 탑재하여 운용할 계획이 있다. 또한 이번 시범 도입을 통해 종합관제시스템과 무인기 시스템의 효용성을 평가, 이후 각 치안 거점으로 적용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으로 알려진다. 

프리뉴 이종경 대표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드로닛 드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더 많은 산업전반에 드론이 활용될 수 있도록 새로운 기능과 안정성을 두루 갖춘 드론과 플랫폼의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루펠은 올해 상반기 국내에 출시된다. 드로닛은 최근 부산 드론쇼코리아에서 틸트로터 기반의 수직이착륙(VTOL) 드론인 밀버스(Milvus)를 출시한 바 있으며, 해당 제품은 정찰/감시 및 측량/촬영 등에 다양한 활용성을 가지고 여러 산업에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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