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TTA, 5월 DB 암호화 SW 주요기능 BMT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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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TTA, 5월 DB 암호화 SW 주요기능 BMT 실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3.0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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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가상화·백업 SW BMT 실시 예정…종합정보시스템 구축 통한 결과 재사용 활성화 도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9일 분당 TTA에서 데이터베이스(DB) 암호화 분야의 소프트웨어 주요기능 품질성능 평가시험(BMT)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요기능 BMT는 BMT 의무화 제도로 인한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의 비용/인력 부담 경감을 위해 다수 발주기관의 공통 요구사항을 기반으로 BMT를 실시하고 향후 재활용하는 방식을 말한다.

TTA는 과거 5년 간 공공기관 등의 제안요청서(RFP)를 분석해 DB 암호화 분야의 주요기능 BMT 평가항목을 개발했으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종 평가항목을 확정하고 5월 초 DB 암호화 소프트웨어에 대한 주요기능 BMT를 시작할 예정이다.

TTA는 매년 3개 소프트웨어분야의 주요기능 대상 제품군을 선정하는데, 소프트웨어산업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올해 주요기능 BMT 수행 대상 제품군으로 DB 암호화 소프트웨어, 가상화 소프트웨어, 백업 소프트웨어를 확정했다. DB 암호화 소프트웨어를 시작으로 가상화 소프트웨어는 7월, 백업 소프트웨어는 10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2016년부터 5000만 원 이상의 분리발주 대상 소프트웨어를 경쟁입찰을 통해 구매하는 사업에 대해 BMT 의무화 제도를 도입·운영해 왔으나, 제도 시행 초기 소프트웨어 기업은 동일 소프트웨어 제품에 대해 사업마다 매번 BMT를 수행하여야 함에 따라 적지 않은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품목별 주요기능 BMT 제도를 도입했으며, 공공기관의 구매수요가 높은 소프트웨어 제품군에 대해 표준화된 평가항목에 따라 주요기능에 대한 BMT를 실시하고, 공공 소프트웨어사업 제안 시 그 결과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프트웨어 기업의 부담을 크게 경감할 수 있도록 했다.

2017년도에는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웹 응용 서버(WAS), 데이터연계 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한 주요기능 BMT를 수행했으며, 총 15개 업체 53제품이 참여한 바 있다. 조사결과 발급한 주요기능 BMT 결과서는 공공발주사업 제안서에 포함하거나 제품 영업·마케팅 홍보용 또는 제품 품질보증 자료로 활용되면서 소프트웨어기업의 영업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올해 중 BMT 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주요기능 BMT 품목, 평가시험 환경, 평가항목, 평가결과(희망업체에 한함) 등을 공개하고, 결과 재활용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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