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AI·블록체인 적용한 ‘스마트 물류’ 사업 확대
상태바
삼성SDS, AI·블록체인 적용한 ‘스마트 물류’ 사업 확대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3.08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통과정에 위·변조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 적용으로 소비자 신뢰도 제고

삼성SDS(대표 홍원표)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을 적용한 ‘스마트 물류’ 사업을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삼성SDS는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 AI(Brightics AI)’를 유럽 전자제품 유통회사 매장에 적용한 결과, 판매 예측 정확도가 25%p 이상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판매량 예측을 통해 통합관리가 가능한 배송센터(Fulfillment Center)를 구축해 유럽 전자제품 유통회사 매장 재고를 줄였으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 배송센터에서 직접 홈 배송이 가능한 물류서비스도 출시했다고 덧붙였다.

삼성SDS는 물류 블록체인 기술을 부산지역 수산물 가공업체 삼진어묵에도 시범 적용하고 있다. 삼진어묵에 적용된 블록체인 기반 ‘유통이력 관리시스템’은 입고부터 가공, 포장, 판매에 이르는 생산과 유통 과정의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소비자에게 공유해준다. 실제로 소비자는 스마트폰으로 제품 포장지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원산지, 제조사, 제조일, 유통기한, 판매점 등 모든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삼성SDS 측은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식품 제조·유통과정에서 소비자 신뢰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삼성SDS는 신규 사업인 이커머스(e-Commerce) 분야 물류사업에 블록체인, AI,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김형태 삼성SDS 물류사업부문장(부사장)은 “혁신적인 물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물류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관련 업계와 협업할 수 있는 지능형 물류 플랫폼 서비스도 곧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SDS는 이날 ‘첼로(Cello) 컨퍼런스 2018’도 개최, 물류·제조·유통 등 다양한 업계 관계자에게 스마트 물류혁신 사례와 트렌드를 공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