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5000억 유상증자 결의
상태바
카카오뱅크, 5000억 유상증자 결의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3.08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산 증가 따른 자본 여력 확보…신규 상품·서비스 출시 여력 확대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은 7일 이사회를 열고 5000억 원 규모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발행 예정주식은 보통주 4000만주, 우선주 6000만주이며 주금 납입 예정일은 4월 25일이다.

증자 이후 카카오뱅크의 납입자본금은 8000억 원에서 1조3000억 원으로 증가하게 된다.

카카오뱅크는 은행법상 산업자본인 카카오가 지분을 10%만 소유하고 있으며, 한국투자금융지주가 58%의 지분 소유로 최대주주다. 그 외 KB국민은행(10%), SGI서울보증(4%), 우정사업본부(4%), 넷마블(4%), 이베이(4%), 텐센트(4%), yes24(2%) 등 9개의 주주사로 구성돼 있다.

카카오뱅크는 자본금 3000억 원으로 지난해 출범했으며, 같은 해 9월 5000억 원의 유상증자를 시행한 바 있다.

카카오뱅크 측은 “2017년 7월 대고객서비스 오픈 이후 빠른 자산 증가 및 신규 상품 및 서비스 출시 등을 위한 자본 여력 확보를 목적으로 이번 유상증자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2017년 12월말 기준 BIS 비율은 13.7%이며, 2018년 2월말 현재 여신 5조5100억 원(대출 실행 기준), 수신 6조4700억 원, 고객수는 546만 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