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 김포·제주공항에 손바닥 정맥 인증 기술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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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지쯔, 김포·제주공항에 손바닥 정맥 인증 기술 공급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3.0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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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탑승수속 서비스에 적용…만 14세 이상 국민이면 생체정보 등록 후 이용 가능
▲ 한국후지쯔의 손바닥 정맥 인증 시스템이 김포·제주공항에 도입됐다.

한국후지쯔(대표 박형구·최재일)는 김포공항과 제주공항에서 국내선 탑승 전 본인 신원확인 절차에 후지쯔의 손바닥 정맥 인증 기술이 도입됐다고 7일 밝혔다.

공항의 탑승수속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는 얼굴인식 홍채, 지문 등의 기술은 컬러렌즈·신장·습도·온도에 따른 제약이 있으나, 손바닥 정맥 기술은 이러한 제약이 없으며 체내 특성 정보로 유출이나 위변조가 불가능해 신뢰성이 높다.

또한 손바닥 정맥 패턴은 개인마다 완전히 다르고 성장기에도 변화하지 않으며, 다른 신체 부위보다 정보량이 많아 본인 인증률이 높다.

한국후지쯔 측에 의하면 김포공항과 제주공항은 국내선 탑승 시 본인 신원확인 절차를 ‘생체정보(손바닥 정맥 또는 지문) 인식’으로 대체하는 서비스를 지난 1월 29일부터 시행했으며, 연내 김해, 대구, 청주 등 타 공항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본 탑승수속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청사 3층 및 제주공항 여객청사 3층에 마련된 등록대에서 생체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만 14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처음 생체정보 등록 시에만 신분증을 제시하고 이후에는 신분증 없이 전용 게이트를 통해 보안검색장으로 진입할 수 있다.

한편 후지쯔의 손바닥 정맥 인증 기술은 2004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금융권, 병원, 학교를 비롯해 공공기관 등에 도입,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및 기술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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