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퍼 “단순하고 안전한 자동화된 멀티 클라우드 구현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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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퍼 “단순하고 안전한 자동화된 멀티 클라우드 구현 ‘앞장’”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2.2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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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함 위한 엔지니어링’ 비전 제시…멀티 클라우드 기업 환경 위한 포트폴리오 강화

한국주니퍼(대표 채기병)는 안전하고 자동화된 멀티 클라우드 기업 환경을 제공하는 확장된 포트폴리오를 발표했다. 이에 기존의 강력한 데이터센터, 캠퍼스, 브랜치, 클라우드 네트워킹 솔루션에 조직의 멀티 클라우드 레디(multicloud-ready) 환경을 위한 인프라 솔루션 추가로 보다 안전하고 자동화된 멀티 클라우드를 한층 간편하게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오늘날 기업은 민첩성과 유연성을 확보하기 위해 갈수록 많은 워크로드를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로 이전하고 있다. 다국적 컨설팅 기업 PwC가 주니퍼의 위탁을 받아 실시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현재 자체 IT 인프라 내 진행되는 기업 워크로드의 대부분이 향후 1~3년 내에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따라서 기업은 IT 환경 전반으로 분산되는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적극적인 멀티 클라우드 전략 도입이 시급해지고 있다.

비카쉬 콜리(Bikash Koley) 주니퍼 CTO는 “멀티 클라우드는 안전하고 어디에나 존재하며 신뢰할 수 있는 동시에 대체 가능해야 하며, 워크로드의 마이그레이션이 단순하고 직관적인 과정으로 진행되어야 한다”며 “IT가 멀티 클라우드 레디 환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데이터센터와 퍼블릭 클라우드는 물론 캠퍼스, 브랜치 네트워크로의 진입까지 모두 고려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네트워크에 대한 전반적인 가시성과 제어를 막게 돼 기업은 보안과 운영에의 위협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동열 한국주니퍼 상무는 “민첩한 서비스의 최대 적은 복잡성이다”며 “복잡성 해소를 위해 데이터센터, 캠퍼스, 브랜치, 클라우드 등을 개별 구축했지만 크로싱 비용이 증가하며 오히려 더 큰 복잡성이 야기됨에 따라 주니퍼는 ‘단순함을 위한 엔지니어링’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기업의 안전하고 자동화된 멀티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구현해 나가는 과정은 저마다 다르지만 멀티 클라우드로의 전환을 위한 걸림돌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엔드투엔드 보안과 자동화를 네트워크 전반에 통합하는 것은 필수다.

이에 데이터센터, 캠퍼스, 브랜치, 클라우드 포트폴리오 전반을 아우르는 확장된 주니퍼 솔루션은 기업이 원하는 조건으로 멀티 클라우드 아키텍처로 이전할 수 있도록 디자인돼 자연스러운 확장을 활용해 멀티 클라우드 레디 환경으로 지속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오동열 한국주니퍼 상무는 “고객들의 가장 큰 고통인 복잡성을 제거하기 위해 단순함을 제공하는 아키텍처를 통해 고객의 네트워크 인프라 진화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이터센터·캠퍼스·브랜치·클라우드 포트폴리오 확대…멀티 클라우드 지원 강화
주니퍼는 안전하고 자동화된 멀티 클라우드를 위한 IT 환경을 구현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선보였다.

신제품 ‘QFX10002-60C’ 스위치는 DCI(Data Center Interconnect) 스파인 또는 에지 디바이스로 사용 가능하고, 100GbE 60포트를 갖춘 딥 버퍼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또한 100GbE 64포트를 갖춘 스파인 스위치 ‘QFX5210-64C’, 48x25GbE TOR 스위치 ‘QFX5200-48Y’ 등도 스위칭 포트폴리오에 추가됐다. 또한 안전한 워크로드 이동을 지원하는 QFX MACsec 라인 카드는 QFX10000 모듈형 스위치에 추가돼 데이터센터 내부는 물론 데이터센터간 트래픽 암호화를 위해 100GbE 30포트를 지원한다.

캠퍼스 네트워크 역시 멀티 클라우드 보안과 운영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함에 따라 주니퍼는 캠퍼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단일 제어 포인트를 통한 캠퍼스 관리를 간소화하는 ‘스카이 엔터프라이즈(Sky Enterprise)’는 오류 발생 확률을 최대 90%까지 줄인 관리자가 스위칭 디바이스와 보안 디바이스를 구축, 구성,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다. 직관적이고 간편한 웹 대시보드를 통해 캠퍼스 및 브랜치 네트워크 관리가 손쉬울 뿐 아니라 에어로하이브 하이브 매니저 NG API 통합을 사용해 네트워크 관리자가 무선 액세스 포인트에 가시성을 제공한다.

또한 멀티기그(Multigig) 및 컴팩트 코어 스위치로 ‘EX2300’과 ‘EX4300’도 선보였다. ‘EX4300’ 멀티기그 스위치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과 MACsec에 POE++를 지원해 안전한 클라우드 도입을 제공하고, 컴팩트 캠퍼스 코어 EX9250 스위치는 주노스 퓨전 및 EVPN-VXLAN을 동시 지원해 다양한 패브릭 옵션을 제공한다.

주니퍼의 브랜치 접근 방식은 보다 다양한 소프트웨어 기능을 지원해 애플리케이션과 보안 관리가 네트워크의 나머지 부분과도 일치될 수 있도록 한다. 멀티 클라우드를 위한 주니퍼의 새로운 ‘NFX150’ 네트워크 서비스 플랫폼은 네이티브 브랜치 보안과 하이브리드 WAN을 비롯한 중요한 브랜치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브랜치 간의 무선 4G 및 LTE 연결이 추가됐고, 확장 가능한 플랫폼으로 설계돼 써드파티 가상 네트워크 기능(VNF)을 실행할 수 있다.

특히 새로운 서브스크립션 기반의 엔터프라이즈 SD-WAN 솔루션인 ‘콘트레일 SD-WAN’은 주니퍼 SRX 시리즈 서비스 게이트웨이 및 NFX 시리즈 플랫폼과 멀티 클라우드 레디 SD-WAN에 필요한 오케스트레이션 소프트웨어와 함께 제공된다. 새로운 서브스크립션 기반 요금제로 안전한 SD-WAN 관리를 위한 다양한 물리/가상 엔드포인트 옵션을 제공한다.

주니퍼는 자체 인프라 내 워크로드를 퍼블릭 클라우드로 안전하게 이동시키기 자동화된 방식으로 퍼블릭 클라우드에 연결하는 ‘클라우드 커텍터’ 솔루션도 선보였다.

‘클라우드 커텍터’는 AWS, MS 애저 데이터센터, 캠퍼스, 브랜치 네트워크와 가상 프라비잇 클라우드간 안전한 IPsec 연결을 자동화하기 위해 기존 온보딩 서비스와 가상 솔루션을 동시에 활용한다. 이 솔루션은 기업에게 클라우드포메이션(CloudFormation), 테라폼(TerraForm), 앤서블 플레이북(Ansible playbooks) 등 다양한 운영 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한다.

오 상무는 “주니퍼는 안전하고,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고, 안정적이며, 재사용이 가능한 방향으로 멀티 클라우드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특히 고객들의 가장 큰 고통인 복잡성을 제거하기 위해 단순함을 제공하는 아키텍처를 통해 고객의 네트워크 인프라 진화를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롭게 발표된 모든 신제품은 주니퍼의 주노스(Junos) 단일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네트워크 전반의 자동화에 요구되는 원격 운영(telemetry), 안전한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운영 툴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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