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 제12회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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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 제12회 정기총회 개최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2.2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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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활동 보고·올해 사업 예산안 승인…차세대 전자문서 사업 모델 구상
▲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가 27일 서울 구로구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구로호텔에서 ‘제12회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2017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안), 2018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임원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협회장 박미경)는 27일 서울 구로구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구로호텔에서 ‘제1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협회 관계자 및 회원사뿐만 아니라 박성준 동국대 교수(블록체인연구센터 센터장)를 비롯해 송병호 상명대 교수(국제전자문서학회장), 윤미경 충남대 교수(대한기록정보경영포럼 회장) 등도 참석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협회 현황과 최근 활동 등을 보고했으며, ▲2017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안) 승인 ▲2018년도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승인 ▲임원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

협회는 지난 한 해 동안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의 일환으로 ‘B2B 물류 전자인수증 국제표준 개발’, ‘클라우드 서비스 기반 전자기록 위험관리 모델 국제표준 개발’, ‘신뢰보안 전자문서 유통플랫폼 국제 표준 개발’ 등을 수행했다.

또한 전자문서 산업 홍보 및 마케팅 활동으로 ‘페이퍼리스(Paperless) 2.0 컨퍼런스 2017’, ‘2017 전자문서 컨퍼런스’, ‘전자영수증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등을 개최했으며, ‘공인전자문서유통 협의회’, ‘금융기관 전자문서 협의회’ 등을 운영하면서 국제협력 및 표준화 활동을 지속했다.

올해 협회는 ‘2018 DCA’를 슬로건으로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본질인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의 핵심 인프라인 전자문서 산업의 역할을 부각하고, 블록체인 등 ICT 신기술의 대두로 인한 전자문서 산업 패러다임 전환 및 전자문서의 법적 효력 강화로 인한 전자문서 사업 수요 증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전자문서 연구 및 정책협력, 전자문서산업 홍보 및 시장 활성화, 전자문서 국제협력 등을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날 산업동향보고에서는 전자문서산업의 미래와 비전에 대해서도 다뤘다. 발표자로 나선 전일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 실장은 ‘2018년 전자문서산업 동향’이란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핵심 가치 실현을 위한 전자문서의 차세대 모델에 주목했다. 지난해 12월 정부 입법 예고된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 개정 등 기술 구현을 위한 법제도 정비와 각종 규제 개선으로 인해 새로운 사업 수요 및 활용모델이 등장할 환경이 조성됐다는 평가다.

산업계에서는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의 판로를 개척해 세계적으로 역량을 인정받는 가운데, ICT 기술인 블록체인의 기술을 본격적으로 도입해 공공, 금융, 의료, 교육, 제조 등 각종 분야에서의 전자문서 확산을 주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준 동국대학교 교수는 ‘블록체인 패러다임과 전자문서 관리 혁신’을 주제로 초청강연을 진행, 블록체인 적용 및 패러다임 전환으로 인한 전자문서 산업의 새로운 화두를 소개했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화두로 떠오른 블록체인 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산업으로서 전자문서 관리의 가치와 비전을 주목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박미경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전자문서로의 디지털 변환은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다질 수 있는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이번 정기총회는 전자문서 산업의 중요성과 시대적 패러다임을 견인하는 역할에 공감하는 자리가 됐다. 국내 유수의 전자문서 기업들이 긍지를 갖고 각자의 위치에서 더욱 분발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는 2006년 국내 전자문서 산업 관계사 18개사가 참여한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공식 출범했다. 국내 전자문서 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전자문서보관소의 이용 촉진을 통해 전자문서관련 산업 진흥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단체로, 회장사 포시에스를 비롯해 한국무역정보통신, 데카소프트, 마크애니, 딤스, 인젠트, 유니닥스, 아이앤텍, 에스지에이솔루션즈, 포스토피아, 한국전자영수증, 제니스에스티 등 전자문서 관련 업체 약 100여개사가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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