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인텔리전스,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 회원사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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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인텔리전스,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 회원사로 선정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2.2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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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어처리·시각 인식 등 30여개 AI API 제공하는 ‘뮤즈 API’ 파트너에 제공 계획
▲ 아카인텔리전스 AI 엔진 ‘뮤즈’ 개념도

인공지능 엔진 및 로봇 개발사 아카인텔리전스(이하 아카)는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의 회원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은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과학 기술을 개발 중인 혁신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현재 자체적으로 개발한 AI 엔진 ‘뮤즈(MUSE)’를 보유 중인 아카는 전 세계적으로 동일하게 적용되는 엔비디아의 엄격한 선정 기준을 만족시켜 회원사로 선발됐다.

뮤즈는 딥 러닝 기반의 자연어처리 기술을 통해 사전에 프로그래밍 되지 않은 새로운 문장을 생성하는 AI 엔진이다. 사용자와의 대화 내역뿐만 아니라 시와 소설 등의 문학 자료, 인터넷 상에 존재하는 방대한 정보를 검색·학습해 사용자가 입력한 값에 가장 적절한 문장을 도출해 낸다.

프로그램 회원사로서 아카는 엔비디아의 최신 GPU 기술을 비롯해 GPU 가속 컴퓨팅 플랫폼 기반의 딥 러닝 알고리즘 설계에 필요한 하드웨어를 지원받게 된다. 엔비디아 딥 러닝 팀의 전문적인 자문 및 기술 지원도 따를 예정이다.

이외에도 글로벌 고객, 파트너, 공급업체 및 엔비디아 마케팅 팀으로 구성된 다양한 네트워크와 교류하며 원활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

라미 남(Rammi Nam) 아카 AI 엔진 개발팀장은 “엔비디아의 GPU 가속 컴퓨팅 플랫폼은 오늘날 AI 엔진의 추론 모델 및 트레이닝(훈련)에 필수적인 연산 자원”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에서 제공되는 엔비디아의 최신 GPU 기술 및 AI 전문 네트워크를 통해 뮤즈의 딥 러닝 알고리즘이 한 걸음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아카는 자연어처리 및 시각 인식 툴을 포함한 30여개의 인공지능 API를 제공하는 뮤즈 API를 파트너사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글로벌 반도체 제조기업, 자동자, 소비자 가전, 통신, 완구,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 이를 논의 중이다.

한편 뮤즈는 지난해 4월 아카의 AI 영어 학습 로봇 ‘뮤지오(Musio)’에 탑재돼 일본에서 상용화됐다. 뮤지오는 일본 교토·토다·카시와자키 지역 17곳의 초등학교 및 중학교의 영어 수업에 활용되고 있으며 소프트뱅크 C&S와 함께 일본 전역에서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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