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 레이어 최적화하는 OCS 가치 적극 알릴 것”
상태바
“광 레이어 최적화하는 OCS 가치 적극 알릴 것”
  • 강석오 기자
  • 승인 2018.02.27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릭 레너드 캘리언트 부사장 “OCS 시장 글로벌 리더…한국 데이터센터·캐리어 타깃”

글로벌 OCS(Optical Circuit Switch) 시장의 강자 캘리언트(Calient)가 지난해 말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국내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 지사를 이끌 수장으로는 조윤순 전 아루바코리아 지사장을 선임한 가운데 국내 비즈니스 파트너 확보에 나서며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시동을 걸었다. 한국 고객 및 파트너 방문을 통해 캘리언트 알리기에 나선 에릭 레너드(Erik Leonard) 캘리언트 세일즈 수석 부사장을 만났다. <편집자>

캘리언트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및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에서 광 레이어를 최적화는 OCS 분야의 글로벌 리더다. 자동화, 가상화, 최적화, 저전력 등의 강점을 갖춘 OCS는 광 입출력 포트간 광 신호를 스위칭해 마치 광케이블을 순간적으로 교체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는 등 데이터센터와 SDN의 네트워크 자원 사용을 효율화한다.

특히 OCS는 단순하게는 광 패치패널을 대신해 소프트웨어로 광케이블 연결 및 상태관리를 자동화하고, 지진과 같은 비상사태 시에도 트래픽 상황에 따라 네트워크 구성을 신속하게 전환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테스트센터와 같이 여러 지역이나 부서 사람들이 공유하고 필요에 따라 네트워크 구성을 수시로 바꿔야 하는 환경에서도 유용하다.

글로벌 OCS 시장 리더 … 매년 100%씩 성장
레너드 부사장은 “캘리언트는 연간 50억~100억달러 규모를 형성하는 글로벌 OCS 시장의 부동의 1위다”며 “2013년 새로운 S-시리즈 OCS 출시 이후 매년 100% 이상씩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수천 대 이상의 시스템이 세계 최대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들에서 운영되며 검증이 이미 완료됐다”고 밝혔다.

캘리언트는 독자적인 3D 미세전자제어시스템(MEMS) 디자인 및 제조방식을 통해 성능 및 생산력 모두 업계 최고 수준으로 데이터센터는 물론 서비스사업자의 네트워크에서 MEMS 무장애를 기록한 검증된 기술력을 자랑한다.

특히 320개의 광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는 칩까지 자체 개발함에 따라 신뢰성 있는 제품을 적정가격에 대량으로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벤더라는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을 넓혀 나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OCS는 클라우드 무선 접속망(C-RAN) 구축에도 유용해 모바일 사업자들의 관심도 높다. 데이터 레이트나 프로토콜과 무관한 OCS를 기지국에 구축하면 장비 교체 없이도 효율적으로 5G 망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데이터센터·캐리어 타깃으로 한국 시장 개척
레너드 부사장은 “캘리언트 OCS는 패킷 네트워크 하부에 옵티컬 서킷 네트워크를 접목시켜 네트워크 효율성을 대폭 증대시키고, 멀티 도메인 및 벤더 환경을 지원해 엔드투엔드 SDN을 구현할 수 있다”며 “통신 서비스는 물론 미디어 영역으로 확대 적용되는 등 응용 분야도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자동화, 가상화 등이 성숙하고 지능형 네트워크 구축이 시도되면서 한국에서도 캘리언트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좋은 시기가 됐다”며 “2~3개의 채널 파트너 확보를 통해 데이터센터, 캐리어를 우선 타깃으로 시장 개척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