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산업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회가 팔을 걷고 나섰다.
23일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회장 강진모)는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8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관련 업계 의견을 담은 자정활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강진모 회장은 “업계 간 IT서비스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IT서비스 산업의 건전한 생태계를 조성하자는 차원에서 자정활동 선언문을 낭독하게 됐다”며 “과업 변경의 어려움 및 불명확한 요구사항으로 인해 기업들이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이럴수록 업계 스스로 공정한 하도급문화를 정착하고 법제도를 잘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언문에는 ▲업계 간 IT서비스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문화 조성 ▲공정한 하도급문화 정착 추진 ▲헤드카운트, 불명확한 요구사항 등 불합리한 관행을 청산하기 위한 법·제도 준수 노력 ▲품질 위주 사업 진행 ▲부정부패 척결 및 청렴문화 정착 노력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적극 실천 ▲업계 질서 흐리는 행동 자제 등이 담겼다.
또한 협회는 올해 중점 핵심 사업으로 공공 소프트웨어 사업 법·제도 규제효과 분석을 통해 법·제도 개선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고, IT서비스 산업의 현안문제 합리화 등 IT서비스 산업 환경 개선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아울러 소프트웨어/IT서비스제도개선분과 및 미래산업지속성장 분과를 발족해 각종 산하기구와 협의회를 통해 회원사와 소통하고, 관련 법제도 개선을 위한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강진모 회장은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개정을 합리화하고, IT서비스 업계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