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업계, 건전한 생태계 위해 ‘자정활동’ 선언
상태바
IT서비스 업계, 건전한 생태계 위해 ‘자정활동’ 선언
  • 윤현기 기자
  • 승인 2018.02.23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정기총회서 선언문 낭독…산업 환경 개선 최우선 추구
▲ 강진모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장이 정기총회에서 자정활동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IT서비스산업의 건전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회가 팔을 걷고 나섰다.

23일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회장 강진모)는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8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관련 업계 의견을 담은 자정활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강진모 회장은 “업계 간 IT서비스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IT서비스 산업의 건전한 생태계를 조성하자는 차원에서 자정활동 선언문을 낭독하게 됐다”며 “과업 변경의 어려움 및 불명확한 요구사항으로 인해 기업들이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이럴수록 업계 스스로 공정한 하도급문화를 정착하고 법제도를 잘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언문에는 ▲업계 간 IT서비스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문화 조성 ▲공정한 하도급문화 정착 추진 ▲헤드카운트, 불명확한 요구사항 등 불합리한 관행을 청산하기 위한 법·제도 준수 노력 ▲품질 위주 사업 진행 ▲부정부패 척결 및 청렴문화 정착 노력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적극 실천 ▲업계 질서 흐리는 행동 자제 등이 담겼다.

또한 협회는 올해 중점 핵심 사업으로 공공 소프트웨어 사업 법·제도 규제효과 분석을 통해 법·제도 개선에 대한 근거를 마련하고, IT서비스 산업의 현안문제 합리화 등 IT서비스 산업 환경 개선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아울러 소프트웨어/IT서비스제도개선분과 및 미래산업지속성장 분과를 발족해 각종 산하기구와 협의회를 통해 회원사와 소통하고, 관련 법제도 개선을 위한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정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강진모 회장은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개정을 합리화하고, IT서비스 업계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