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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앤피플러스, 서울지하철 초고속 공공 와이파이 구축
ETRI 개발 5G MHN 기술 사업화…1년여간 망구축 후 조기 상용화 예정
2018년 02월 13일 15:39:51 윤현기 기자 y1333@datanet.co.kr
   
▲ MHN 기술검증 시연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서울지하철 공공 와이파이 사업자인 피앤피플러스 컨소시엄(이하 피앤피컨소시엄)은 서울교통공사와 서울시가 추진해 온 ‘서울 지하철 통신서비스 수준 향상 사업’과 관련해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피앤피컨소시엄은 계약이행보증증권 약 60억 원과 지급이행보증금 약 60억 원을 모두 납부하며 계약에 성공했다. 피앤피컨소시엄은 12일 서울교통공사와의 계약에 주간사인 피앤피플러스(대표 서재성), 지엔텔(대표 임기수), 바루소프트(대표 송요주) 등이 참가해 진행했다.

피앤피컨소시엄은 지난해 11월 28일부터 12월 22일까지 수행한 서울교통공사의 기술검증(BMT)에서 서울교통공사가 요구하는 속도, 핸드오버, 접속시간 등의 요건을 완벽하게 충족하며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이후 50여일 간 서울교통공사와 계약 협상을 진행했으며 최종적으로 12일 본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서울시 디지털 기본계획 2020에 따른 ‘공공 무선인터넷 인프라 구축’ 계획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피앤피플러스 컨소시엄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모바일핫스팟네트워크(MHN: Mobile Hotspot Network)를 통해 서울지하철 1~9호선까지 초고속무료 와이파이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지난해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에서 ETRI가 상용화 성공을 발표한 바 있다. 피앤피플러스는 2019년에 MHN-E(MHN-Enhanced)로 고도화시켜 최대속도를 10Gbps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2GHz에서 23.6GHz 대역을 용도자유대역 주파수로 공급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지난해 12월 28일 4차산업혁명위원회 3차 회의에서 발표한 2020 신산업·생활 주파수 공급계획의 후속조치다.

컨소시엄은 이 대역을 무선 백홀로 활용해 지하철, KTX 등 고속 이동체에서 기존 와이파이 대비 20배에서 100배까지 빠른 와이파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의 입장에서 보면 기존 통신망 대비 빠른 속도와 용량도 중요하지만, 이용료 없이 완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이를 활용해 통신비를 줄여 나갈 여력이 생긴다는 점이 중요하다. 즉 지하철을 출퇴근, 등하교 수단으로 일정한 시간동안 체류하는 경우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간만큼 본인의 기존 요금제를 차순위 요금제로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기존 통신사의 지하철 전용 요금제를 보면 LTE 기준 1개월에 9900원의 요금을 받고 있어 MHN 와이파이를 이용할 경우 적어도 이 금액을 아낄 수 있다. 이는 결국 가계통신비 인하의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피앤피플러스 컨소시엄에는 주관사인 피앤피플러스를 비롯해 지엔텔, 바루소프트, 대아티아이, 신흥정보통신, 우민전기, 쏘우웨이브, 클레버로직, KMW 등이 참여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조윤성 피앤피플러스 컨소시엄 사업 총괄 상무는 “일일 1000만 명에 이르는 수도권 전철 이용고객이 완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및 역사 뿐 아니라 역사주변 반경 1Km2 에 이르는 공간에서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을 서두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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