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스는 국내외 암호화폐 거래소에 하드웨어 보안 모듈(HSM) ‘엔쉴드 HSM(nShield HSM)’을 제공했다고 12일 밝혔다. 탈레스 HSM은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암호화, 키 관리, 디지털 서명, 사용자 인증 등의 데이터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HSM이 제공하는 보안 기능을 통해 국내외 많은 금융회사들이 강력한 보안 환경을 구현할 뿐 아니라 규제 준수가 용이해 해외로 비즈니스를 손쉽게 확장할 수 있다.

결제 회사 사이푸, 써트온의 암호화폐거래소 코인링크, 웨이브스트링의 코인이즈 등이 ‘엔쉴드 HSM’을 도입했으며, 암호화폐 거래소를 타깃으로 한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인증보안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존 기터(Jon Geater) 탈레스 CTO는 “탈레스 HSM은 수십 년 동안 전세계 금융 회사들의 돈과 거래 기록을 사이버 도둑들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왔다. 이러한 탈레스의 보안 전문 기술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암호화폐 시장에도 높은 수준의 보안을 적용할 수 있었다”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금융 서비스 산업에도 큰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뿐만 아니라 더욱 많은 금융 회사들이 진화하는 사이버공격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하고 안전하게 전세계로 비즈니즈 확장을 가속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선애 기자 다른기사 보기